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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민원

칭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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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베트남 대사관 윤희석 영사님을 칭찬합니다.
작성자 임영석
작성일 2013-07-05
솔직히 칭찬이라는 말이 너무 죄송할 정도로 윤희석 영사님께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6월 1일 베트남에서 일을 하시는 아버님(장인)의 부고 소식을 듣고 시신을 한국으로 모시러 큰집 형님이랑 베트남에 갔었습니다. 저도 이런일을 처음 겪다보니 많은 준비없이 아버님을 빨리 한국으로 데려오기 위한 마음만 가지고 베트남으로 가게되었습니다. 하지만 베트남에 도착해서 얼마 되지않아 들었던 생각은 "모르는 사람이 함부로 움직이기 힘든 나라" 였습니다. 숙박시설(호텔등)을 제외하고서는 현지인들은 영어를 거의 사용하지 못한다는점, 택시도 함부로 타서는 안되고 거의 통역원이 함께 움직여야 한다는점등 거의 모든 점에서 앞으로 나아갈수가 없었습니다. 베트남에 오기전부터 영사님께서 전화를 주셔서 기다리고 있으니 오자마자 전화를 달라고 하셨던건 그런 나라의 상황과 저희들의 처지를 생각해주셔서 배려해 주셨다는것을 이제야 알게되었습니다. 저희 혼자서는 베트남 공안, 관계부서 말단직원과도 말을 할 수 없는 상황, 도움받기 싫었지만 물어보고 말할수밖에 없었던 공장관계자(너무 열악한 환경과 안전시설의 부재로 인한 실족사여서) 덥고 습한 날씨보다 서럽고 아픈 마음에 많이 눈물도 흘렸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공안-검시검안-부검-사법부-화장등등 바쁘신 와중에서도 저희와 함께 움직여주시고 직접 여기저기 전화도 해주시고 함께 화도 내고 슬퍼도 해주신 윤희석 영사님이 안계셨다면 이렇게 저희가 빨리 아버님을 모시고 올수 없었을 겁니다. 글로써 다 쓰진 못했습니다만 항상 감사한 마음 가지겠습니다. 다시한번 윤희석 영사님과 주베트남 대사관 대사님 이하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