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국 대한민국 대사관

아래 글을 올린 최희연 엄마입니다. 모든 엄마들이 다 그렇듯이 배낭여행을 보내고 나면 자식이 아무 탈없이 무사히 돌아올때까지 마음을 조리게 됩니다. 평소 여행을 많이 하던 딸아이라 이번에 그나마 걱정을 덜하고 여행을 보냈는데, 공항에서 지갑을 통째로 잃어 버렸다는 메세지를 새벽에 받고 그때부터 별별 생각이 다 들면서 걱정이 물밀듯이 쏟아져 왔습니다. 대사관 일과이후 였음에도 불구하고, 지갑을 잃어 버려 무일푼이었던 딸아이를 위해 공항까지 오셔서 비행기 재티켓팅, 여행일정 변경으로 덴마크에 더 머무는 동안의 제반 사항들을 불편함 없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셨다는 이야기 듣고 정말 감사한 마음에 펜을 들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번 일을 계기로 해외주재 대사관이 외국주재 한국인들에게나 여행객들에게 꼭 필요한, 없어서는 안될 정말 소중한 곳임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한국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조사무관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국익을 위해 애써주시고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