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국 대한민국 대사관

저는 이집트에 7년째 거주하고 있는 교민입니다. 이집트는 2년 전부터 정치적으로 매우 불안한 가운데 있고, 특별히 한 달 전부터 과도정부가 들어서면서 매우 혼란한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비롯한 대부분의 교민들이 안전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어느 공동체이든지 보이지 않게 수고하는 손길들이 있고, 그 손길들 때문에 공동체가 원할하게 돌아간다고 봅니다. 대사님을 비롯하여, 대사관의 모든 직원분들이 현재 그런 역할들을 하고 계시기에 이렇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쉽지 않은 자리일텐데, 무엇보다도 교민들의 안전을 위하여 수고하시는 여러분들께 감사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이집트의 정세, 집회 상황 등을 정확하고 빠르게 알려 주셔서 위험한 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해 주시고, 필요한 손길들이 있을 때마다 긴급하게 대처해 주셔서 더 큰 어려움이 없도록 조치해 주시고, 늘 대사관에 대한 도움을 기대할 수 있게 하신 점 등은 현재 혼란한 이집트에 살고 있는 교민으로서 매우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집트의 상황이 장기화 될 수 있는 상황이지만, 그러나 저를 비롯한 많은 교민들이 감사해하고 있으며, 지지하고 기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욱 힘내시고, 아무쪼록 수고의 열매를 거두시기 바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