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전자민원

칭찬합니다

  1. 전자민원
  2. 칭찬합니다
  • 글자크기
국문대표홈페이지 > 국민참여 > 칭찬합니다 상세보기
제목 튀르키에 영사관 유혜련 영사님 안현주 협력원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배상준
작성일 2024-06-30
안녕하세요. 튀르키예 영사관 유혜련 영사님과 안현주 협력원님께 이렇게나마 감사인사를 올리고자 글을 씁니다. 지난 5월 말에 저의 아버님께서 튀르키예에서 소천하신 일로 유혜련 영사님께 연락을 받았습니다. 저는 저에게 그런 일이 발생한줄도 모르고 그저 스팸전화겠거니 하고 계속 전화를 돌렸었는데 아침이 다 될때까지 끊임없이 연락을 주셨습니다. 튀르키예 시간으로도 새벽시간이었을텐데 잠도 안주무시고 어떻게든 저에게 연락을 닿게 하시려고 노력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급히 다음날 출국하고 튀르키예에 도착하였는데, 정말 아무말도 통하지 않는 나라였습니다. 그야말로 눈앞이 캄캄했는데 유혜련 영사님께서 쉬지않고 계속 연락해주시며 제가 해야할 일들과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하나하나 처음부터 끝까지 다 알려주셨습니다. 공직자로서 취할 수 있는 액션의 범위 안에서 최선을 다해주셨으며 그 범위를 넘어서서 본인이 직접 해결해 줄 수 없는 일에 대해서는 도움을 줄 수 있는 다른 사람들을 연결해 주시어 제가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며 그 해결과정에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협력원님도 소개해 주셨습니다. 튀르키예에서 있었던 총 4일 간 정말 매일매일 빠짐없이 연락해주시며 계속 상황을 듣고 어떻게 더 도와줄 수 있는지에 대해서 누구보다 고심하며 저의 힘듦을 함께 짊어주셨습니다. 제게 닥쳤던 사건이 일반적으로 잘 일어나지 않는 일이었던지라 한국에서도 행정업무 처리에서 어려움이 계속 되었는데 고민끝에 영사님께 연락드렸더니 흔쾌히 도와주시겠다 하시고 직접 나서서 제게 필요한 서류를 보내주셨습니다. 영사님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지금도 저는 아버님에 관한 행정처리를 마치지 못했을 겁니다. 영사님 덕분에 지난 한달간 멈춰있었던 행정 및 서류 절차를 이제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 안현주 협력원님. 유혜련 영사님께서 소개시켜주신 안탈리야 지역 영사 협력원님이신데, 이제는 저에게 둘도 없는 이모님이 되신 분입니다. 낯선 땅에서 처음으로 만난 한국 분이셨는데 처음 만난 날부터 마치 알던 사람처럼 따뜻하게 말 걸어주시고 이야기 들어주시고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경황이 없던 저의 아내에게도 힘이 되어주시고 위로해주시고 기운 북돋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안현주 협력원님이 안계셨더라면 저는 아무 말도 이해하지 못하고, 아무 말도 하지 못하며,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가족을 잃은 저에게 그 어떤 누구보다 진짜 가족이 되어주신 우리 현주 이모와 이모의 가족들,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말 본인의 생업을 뒤로하고 4일 내내 저와 함께하며 저보다 더 본인일처럼 나서서 도와주셨습니다. 저 혼자 생각하기를 "만약 내 가족한테 이런일이 발생했어도 나는 현주이모만큼 도와줄 수 없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저보다 더 본인 일처럼 도와주셨고 4일동안 저와 동고동락하시며 힘든 시간들을 함께 헤쳐나가 주셨습니다. 현주이모 정말 감사합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도움을 준 다는 것은 정말 아름다운 일이라고 느꼈습니다. 간혹 그 은혜를 저버리고 도리어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사람도 있겠지만 누군가에게는 평생 마음에 남을 소중한 선물이 되기도 합니다. 저도 앞으로 살아가면서 누군가 곤경에 처한다면 기꺼이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밀겠습니다. 유혜련 영사님과 안현주 협력원님께서 제게 주신 은혜, 앞으로 살아가면서 세상에 갚아가며 살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 어떤 말로도 이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저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배 상 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