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수)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 페르가나시에서 ‘한-우즈벡 페르가나 직업훈련원’ 개원식이 개최되었습니다.
우리 대사관 김희상 대사는 개원식에 참석하여 ‘한-우 페르가나 직업훈련원’ 개소를 축하하고, 페르가나 직업훈련원이 페르가나 밸리 지역의 산업 및 경제발전을 이끌어나갈 주요 산업인력 양성기관으로 자리매김 해 나갈 수 있도록 우즈벡 정부와 페르가나 주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을 통해 대우즈벡 무상원조 사업으로 직업훈련원 건립 사업을 추진중이며, 페르가나 직업훈련원은 우즈베키스탄에 설립된 4번째 직업훈련원입니다. 페르가나 직업훈련원은 전기, IT, 자동차정비, 의류제작, 미용 등 5개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우즈벡 내 4곳의 코이카 직업훈련원을 통해 연간 2,300여명의 기술인력이 배출됩니다.
타슈켄트 직업훈련원(2012), 사마르칸트 직업훈련원(2016), 샤흐리샵스 직업훈련원(2018)
또한, 페르가나 직업훈련원 개원식에는 보자로프 페르가나 주지사, 무힛지노프 우즈벡 고용노동부 제1차관 등 우즈베키스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훈련원 개원을 축하했습니다.
보자로프 주지사는 동 직업훈련원은 한-우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상징하는 사업으로, 양국 협력에 큰 의미를 지니며 우즈벡 청년들이 양질의 직업역량을 습득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기대를 표명했습니다.
무힛지노프 제1차관은 페르가나 직업훈련원은 우즈벡 정부의 개혁 및 정책 방향에 부합하고 적시에 이루어진 사업으로, 지난 5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직업훈련원 방문시 지시에 따라 포스코 인터내셔널 텍스타일 등 대기업과 훈련원을 연계하는 방안 등을 모색 중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직업훈련원에서 양성한 인재들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한편, 김희상 대사는 페르가나에 진출한 우리기업(포스코 인터네셔널)을 방문하여 사업현황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