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센다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주센다이총영사관은 도호쿠대학과 공동으로 11.30(금) 도호쿠대학 가타히라캠퍼스에서 「김기림 기념비 제막식」 개최하였습니다. 김기림 시인은 1936-39년 일본 센다이 소재 도호쿠대학에서 유학하고, 한국의 대표적 모더니즘 시인으로, 그간 양국 시민사회가 중심이 되어 김기림 기념비 건립을 추진해 왔습니다.

동 제막식에는 한일 김기림 기념비 건립 위원회, 센다이에서 김기림을 추모하는 시민 모임, 언론사, 동북6현 민단 대표, 도호쿠대학 관계자 등 약 80여명이 참석하였습니다.

부지를 제공한 도호쿠대학 오노 총장은 기념사에서 “시비 건립을 통해 많은 한국 사람들이 방문할 수 있는 일한 교류의 가교이자 상징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언급, 박상훈 공공외교대사는 시비 개막식 이후 인터뷰에서 “기념비는 양국민이 자발적으로 마음과 마음을 모아 설립된 것으로, 양국 관계가 어려운 때야말로 우정을 돈돈히 하고 서로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을 넓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오노 히데오 도호쿠대학 총장 기념사>

<김민수 서울대 교수, 기념비 디자인 설명>

<김기림 기념비 제막식 기념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