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골라 주요 동향(10월).2
1. 대외관계 동향
【 앙골라 대통령, 타국 전·현직 대통령·국가수반들에게 훈장 수여 예정】
앙골라 대통령실 언론센터(CIPRA)에 따르면, 독립 5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11.6 제7차 국가공훈 훈장 수여식이 개최될 예정이며, 동 계기 로렌쑤 앙골라 대통령이 타국 전·현직 대통령·국가수반 40명에게 훈장을 수여할 계획임.
o 수훈 대상에는 시진핑 주석과 후진타오 前 주석, 빌 클린턴·조지 부시 前 미국 대통령, 피델 및 라울 카스트로, 넬슨 만델라, 아니발 실바 및 프란시스코 다 코스타(포르투갈 전직 대통령) 등의 인물들이 포함됨.
※ 단, 훈장 수여식 계기 구체적인 훈장 전달 방식은 알려지지 않았음(관련 기사 원문 및 수훈 대상자 40인 명단 붙임)
【 제3차 아프리카 인프라금융정상회의 개최】
앙골라 정부와 아프리카연합(AU)은 10.28–30간 수도 루안다에서 제3차 아프리카 인프라금융정상회의를 공동으로 개최함.
o 로렌쑤 앙골라 대통령은 개회사에서 아프리카 국가들이 인프라 확충에 연간 1,300억~1,700억 미불을 추가로 투자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국제 협력과 민간 참여 확대 필요성을 강조함. 또한 인프라 투자가 경제성장·고용창출·산업화의 핵심 동력이라 밝히며, 정부·금융기관·민간 부문 간 협력 강화를 촉구함.
【 로렌쑤 대통령, 포르투갈어권국가공동체 내무장관회의 대표단 접견】
로렌쑤 대통령은 10.30 루안다에서 개최된 제6차 포르투갈어권국가공동체(CPLP*) 내무·행정장관회의에 참석한 각국 장관 및 대표단을 접견함.
* 포르투갈어권국가공동체(CPLP)는 앙골라, 브라질, 카보베르데, 기니비사우, 적도기니, 모잠비크, 포르투갈, 상투메프린시페, 동티모르 등 9개 회원국이 포함됨.
【 독일 대통령 및 세계은행 총재, 앙골라 방문 예정】
앙골라 대통령실은 Frank-Walter Steinmeier 독일 대통령이 11.4–6 앙골라를 공식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힘 / Ajay Banga 세계은행 총재도 11월 중 앙골라를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음.
2. 국내 동향
【 제1야당 UNITA, 11월 당대표 선출 예정】
앙골라 제1야당인 앙골라완전독립민족연합(UNITA)은 금년 11월 개최 예정인 제14차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며, 경선에 Adalberto Costa Júnior 현 당대표와 Rafael Savimbi*후보가 출마함.
* Rafael Savimbi는 UNITA당 설립자이자 앙골라 독립 당시 체결된 ‘알보르 협정‘의 3인 서명자 중 한 명인 Jonas Savimbi의 아들
【 앙골라, 세계 기아지수(GHI) 111위로 하락】
2025년 글로벌 기아지수(Global Hunger Index) 보고서에 따르면, 앙골라는 2024년 103위에서 2025년 111위로 하락함(총 123개국 대상). 보고서는 앙골라의 영양결핍·아동 성장지연 지표가 여전히 심각하며,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적 개입이 시급하다고 지적함.
【 사법공무원노조(SOJA), 전국 파업 돌입】
앙골라 사법공무원노조(SOJA)는 10.27부터 11.14까지 전국 파업 예정이며, 임금 인상·근무 환경 개선·미지급 수당 지급을 요구하고 있고, 파업으로 인해 등기소·공증소·법원 등 주요 사법 행정기관의 업무가 중단될 예정임.
앙골라 법무인권부는 본 파업이 법적 절차를 준수하지 않았다며 불법으로 규정하고 결근 처리 및 급여 공제를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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