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드니 대한민국 총영사관

최용준 총영사는 7월 27일(일) 11시 무어파크 소재 NSW주 한국전쟁참전비에서 개최된 6.25전쟁 정전 72주년 기념식과 같은 날 15시에 라이드시 메도뱅크 메모리얼에서 개최된 한국전쟁기념비 제막식에 참석하여 기념사와 헌화를 하며 대한민국의 평화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와 호주사회에 감사를 표하였습니다.

최총영사는 기념사를 통해 호주가 한국에 병력을 파병하며 시작된 한국과 호주의 파트너십은 오늘날 문화, 무역, 그리고 강력한 인적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관계로 확장되는 등 그 결속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한국은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 그리고 국제사회의 지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특히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한 호주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헌신이 미래세대로 계승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편, NSW주 한국전참전비관리위원회는 주시드니총영사관의 후원으로 매년 7월 27일 NSW주에 소재한 무어파크 한국전쟁참전비에서 6.25전쟁 정전기념식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 72주년 행사에는 Michael Miller NSW주총독 비서실장을 비롯해 스캇 팔로우 상원의원, 린다볼츠 하원의원, 호주군 대표 루스 웨어 대령, 미국, 튀르키예, 네덜란드 등 참전국 영사단, 그리고 동포사회 대표인사 등이 참석하였습니다.

또한 라이드시에서 개최한 한국전쟁기념비 제막식에는 Trenton Brown 라이드시 시장, Jordan Lane NSW주 하원의원, 동포사회 대표인사 등이 참석을 하였습니다. 특히 이번에 제막한 한국전쟁기념비는 호주군이 큰 희생을 치른 전투지역이었던 가평군에서 가평석을 기증하여 설치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