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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브라질 방문 결과

작성자
주 브라질 대사관
작성일
2024-05-07

※ 아래 내용은 당지 언론에 보도된 사항을 정리한 것이며, 주브라질대사관의 입장을 반영하는 것이 아님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주요 일정


0 (브-일 정상회담) 기시다 총리는 5.3.(금)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에서 열린 룰라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쇠고기 시장 개방 등 경제·통상 관련 현안, 기후변화·환경, G20·UN 등 글로벌 거버넌스 관련 협력 등을 논의한 뒤,‘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강화를 위한 공동 성명’을 발표함.   


0 (상파울루 방문) 5.4. 상파울루를 방문한 기시다 총리는 상파울루대학(USP)의 Largo Sao Francisco 로스쿨에서‘중남미와 함께하는 인간 존엄(Human Dignity)의 길’이라는 주제로 대중남미 정책 연설을 함.


   - 또한, 일본문화센터 등도 방문하여 히로시마 원폭 생존자 등을 포함한 일본 커뮤니티 주요 인사들과 면담하고, 향후 3년간 1천여 명 규모의 중남미 일본계 대상 교환 프로그램 실시 계획 등을 발표


   - 아우키민 브라질 부통령과 함께‘브-일 경제포럼 참석’에 참석하여 룰라 정부의 신산업정책 추진에 있어 일본이 인공지능, 스타트업, 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하였으며, 아우키민 부통령도 일본을 탈탄소의 최대 협력 파트너로 기대 언급

2. 주요 활동 사항


0 (글로벌 전략 파트너십 강화)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 직후‘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강화를 위한 공동 성명’을 발표하면서, 1) 글로벌 및 지역 이슈  2) 경제, 통상 및 투자  3) 에너지 및 바이오연료  4) 지속가능한 성장, 보건 및 빈곤 해결  5) 국방 및 사이버 안보  6) 과학, 기술 혁신, 우주  7) 교민, 교육 및 영사  8) 문화 등 전방위에 걸쳐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임을 공언함.


   - (글로벌 및 지역 이슈 협력) 우크라이나와 중동 지역의 분쟁에 대한 우려 표명과 더불어, 북한의 핵무기․탄도미사일 개발 등 유엔안보리 결의에 대한 지속적인 위반을 강하게 규탄하고 동 개발에 대한 완전한 포기와 최근 유엔안보리 전문가 패널의 종료에 대한 유감을 표명


   - (지속가능한 성장)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과 파리협정 이행을 위한 구체 실천 방안으로 일본 정부의‘아마존 펀드’에 대한 재정적 기여를 환영



0 (글로벌 거버넌스 협력) 기시다 총리는 브라질이 의장국인 2024년 G20 정상회의와 2025년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의 성공을 위한 일본 정부의 지지와 협력을 재차 강조하고, G4의 상임이사국 가입 추진을 포함한 유엔안보리 개혁 논의 등 주요 현안에 있어 브라질과 적극 연대해 나갈 것임을 언급함.


   - 양국 정상은 상기 협력의 구체적 실천 방안 모색을 위해 오는 9월 뉴욕에서 개최 예정인 G20 외교장관회의를 활용하기로 합의


0 (경제 협력 강화) 양국은 농업-식량안보, 토양개선, 기후변화 및 인프라 분야 등 경제 분야에서 38개의 협력 MOU를 맺었으며, 특히 인공지능, 사이버 안보, 바이오, 우주 등 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과 관련하여 협력을 확대하기로 함.


    ※ 향후 양국간 구체적인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금번 일본측은 46명의 기업인을 대동


   - 특히‘일본-브라질 Green Partnership 계획’의 일환으로 농업부 간 식량 분야 협력 및 토양개선, 산림생산 시스템 구축 등에서 MOU를 체결한바, 이는 일본이 브라질을 식량안보와 관련, 전략적 동반자로 인식함을 의미 (브 대통령실 자료)  


0 (쇠고기 시장 개방) 룰라 대통령은 양국 간 경제-통상확대에 있어 브라질산 쇠고기 수입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브라질 외교부 Saboia 아태 차관보도 위생 수준이 우수한 브라질 쇠고기 수출을 통해 일본이 수입 쇠고기 시장 다변화와 현재 8%에 달하는 식품 물가 통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 기대함.


   - 룰라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에게 상파울루에서 일본이 현재 수입 중인 쇠고기에 비해 가격과 품질면에서 월등히 우수한 브라질 쇠고기 식사를 권하면서“브라질 쇠고기를 먹고 나면 일본에 돌아가기 싫을 것”이라고 언급  


0 (신산업화 전략 협력 등) 룰라 대통령은 양국 간 130년의 협력 관계와 약 270만 명에 이르는 브라질 내 일본인 커뮤니티의 규모를 감안할 때 자신이 일본인이라면 브라질에 투자할 것이라며 일본의 투자 확대를 요청함.


   - 아우크민 부통령도 룰라 정부가 추진 중인 신산업화전략(Neo-Industrialization)에 일본 정부 및 기업의 관심을 촉구하며, 일본 투자 확대를 위해 자국 정부는 조세개혁 등 비즈니스 환경 개선을 위해 크게 노력 중이라 강조(Exame지 5.4자)


0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강조) 기시다 총리는 중남미 정책 강연에서‘신뢰에 근거한 경제 관계야말로 공정한 풍요로움으로 이어지며 일본은 상대국의 입장을 토대로 지속 가능한 경제협력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하면서 국가 간 파트너로서의 경제협력을 강조함.


   - 아울러, 지난 10년간 중남미 진출 일본 기업의 거점이 1천개 이상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환경 관련 기술 지원 등을 통해 중남미 발전에 공헌할 것임을 시사


      ※ 동 연설에서 중국을 겨냥하여“(일대일로 사업으로) 최근 세계 각지에서 가난한 나라에 많은 융자를 해‘채무의 함정’에 빠트리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라고 언급하면서, 중국에 의존하지 않는 경제 및 공급망 구축을 강조


0 (일본계 커뮤니티 활용 등) 양국 정상은 지난해 이민 115주년을 기념한 일본계 브라질인(Nikkei)들이 브라질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향후 양국 협력의 가교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합의함.


    ※ 일본계 브라질 커뮤니티는 일본의 최대 재외동포사회로 알려져 있으며, 기시다 총리도 동 커뮤니티와의 공조를 확인하는 것이 금번 방문의 중요한 과제라고 언급


   - 한편, 룰라 대통령은 지난해 체결된‘단기방문자에 대한 상호 사증 면제협정’이 양국 간 관계 증진에 큰 역할을 했다고 언급하며, 젊은 세대간의 상호 방문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의 중요성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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