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월) 브라질 중앙은행은 올해 예상 물가상승률, 성장률, 실업률 및 환율 등 주요 거시경제 전망을 발표한바 관련 동향은 아래와 같음.
1. 거시경제 전망
ㅇ 올해 물가상승률은 직전 5.2일 예측치(*)인 8.89%에 비해 다소 개선된 7.89%로 예상되며 내년도 물가상승률은 당초 4.10%에서 상승한 4.39%로 예상됨.
* 중앙은행내 임금인상을 둘러싼 파업으로 인해 5.2일 이후 거시경제 전망치 미발표
ㅇ 올해 경제성장률은 당초 0.70%에서 다소 상승한 1.20%가 예상되며 지난 5.4일 1.0% 인상으로 현재 12.75%를 유지하고 있는 기준이자율(Selic)도 연말에 13.25%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2. 주요 거시경제지표 및 관련 동향
가. 물가 및 이자율
ㅇ 중앙은행은 올해 및 내년 물가상승률을 각각 7.89%와 4.39% 예상하고 있으나 6월초 급격히 반등한 물가수준을 반영시 올해 및 내년 물가상승률은 각각 9.0% 및 4.5%가 될 것으로 예상됨(O Globo 6.6자).
- 브라질 중앙은행의 고이자율 정책으로 인해 당초 예상치였던 물가상승률인 8.89%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나 수정된 물가상승률도 중앙정부의 목표물가 수준인 3.5%(상하 변동허용폭 1.5%)를 초과하는 상황
* 가솔린, 디젤 및 에탄올 등 연료 비용상승이 물가상승의 주원인(O Globo지 5.4자)
- 다만, 현추세가 유지된다면 내년도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3.25%(변동 허용폭 2.5%)는 달성 가능 예상
ㅇ 한편, 4월 기준 1년 누적 물가상승률은 12.13%로 2003년 12월 이후 최고치이며 5월 기준 1년 누적 물가상승률 또한 11.88%로 평가되는 등 고물가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바 고이자율 정책도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됨(Brazilian Report 6.6자).
- 현 12.75% 수준의 고금리 정책 또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바 연말 13.25%에 달할 것으로 예상(*6.15일 예정된 금통위(Copom)에서 추가 인상 가능)
나. 성장률 및 고용
ㅇ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야기된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 등 대외분야에서의 성과에 힘입어 올해 경제성장률은 당초 0.70%에서 상승한 1.20%로 전망됨(중앙은행 및 EIU 5.31자).
- 철광석, 원유 및 대두 등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무역수지 흑자효과는 더딘 국제경제 회복 속도, 이자율 상승에 따른 투자와 소비 감소 및 10월 선거에 따른 공공재정 악화 가능성 등에 의해 상쇄(*하기 상술)
- 한편, 중앙은행과 별도로 브라질통계청(IBGE)은 작년 성장률을 4.6%(중앙은행 4.5%)과 함께 올 1/4분기 브라질 성장률이 1.0%를 기록하였다고 발표
ㅇ 한편, 브라질 노동부는 4월 한달 신규 일자리가 약20만개(196,966)가 창출되었다고 발표한바, 실업률은 2월(11.2%) 대비, 다소 하락한 10.5%를 기록함(Brazilian Report 6.6자).
- 고용이 증가한 부분은 서비스(117,007명), 상업(29,261명), 제조업(29,261명) 및 제조업(25,341명)이며 농업 부문에서 일부 고용이 감소
- 한편, 동 기간 평균 월급도 0.79% 상승한 1,906헤알을 기록하였으며 가사노동자(-0.31%) 및 도매업 종사자(-3.88)들의 임금은 감소
다. 환율 및 국제수지
ㅇ 중앙은행은 연말 환율로 달러당 5.05헤알을 예상하였으며 내년도에도 같은 환율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함.
- 5월 이후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달러당 4.7 ~ 5.1헤알 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헤알화 환율은 대외 거시경제 여건 및 대선관련 확대 재정지출과 재정건전성 등 불확실성으로 인해 변동성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EIU는 연말 5.06헤알 예상)
ㅇ 브라질 경제부는 4월말 현재 무역수지 흑자액이 172억8천만불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7.7% 증가하였다고 발표함(*경제부 5.6자).
- 무역총액은 전년대비 22.6% 증가한 1,584억1천만불로 수출이 878억5천만불(전년대비 20.9%증가), 수입은 705억7천만불(24.7% 증가)을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