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브라질의 헤알화 가치하락과 함께 환율이 급변하는 등 브라질 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인바, 관련 금년도 환율추세 및 향후 환율 전망은 아래와 같음.
1. 금년도 환율 현황 및 내년도 환율 전망
ㅇ 12.8일 현재, 달러당 헤알화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5% 상승, 5.53헤알이며 연평균 환율 또한 달러당 5.37로 2020년 평균환율(5.15)에 비해 4% 이상 상승함. 특히, 연중 환율 변동폭(volatility)은 19.5%(최저치 4.91헤알(6.24), 최고치 5.87헤알(3.8))임. (브라질 중앙은행)
ㅇ 주재국 중앙은행 뿐 아니라 다수의 금융기관들은 낮은 성장률, 고물가, 고이자율 및 재정악화 뿐 아니라 대선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불구, 내년도 헤알화의 평균 환율은 달러당 5헤알대 중후반에서 결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Capital Economics 12.1)
- 중앙은행 및 ITAU은행은 내년도 평균 환율을 5.50으로, Santander은행 및 Bradesco은행은 5.70으로 예상
- 특히, 내년도 대선정국의 영향에 따라 환율은 일시적으로 7헤알을 넘어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CNN Brazil 4.27자)
ㅇ 한편 장기환율 결정이론으로 사용되는 물가기준 구매력 평가설에 의할 경우에도 헤알화 환율은 적정환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점진적으로 환율이 인하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