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뉴스

공관장 활동

  1. 뉴스
  2. 공관장 활동
  • 글자크기

KOICA 콩고국립박물관 공식 개관

작성자
주DR콩고대사관
작성일
2019-11-25

우리 정부가 KOICA의 무상원조 사업으로 지원한 콩고국립박물관이 민주콩고의 수도 킨샤사에서 11월 23일 공식 개관했습니다.



(1) 콩고국립박물관의 전경


이날 개관행사에 민주콩고에서는 「펠릭스 치세케디」 대통령, 「실베스트르 일룽가」 총리, 상원의장, 하원의장, 문화장관 등 각계를 망라한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민주콩고의 높은 관심을 보여 주었습니다.



(2) 개관식에 참석한 민주콩고 대통령 등 귀빈들


「치세케디」 민주콩고 대통령은 테이프 커팅에 이어 이날 박물관의 전시실과 유물 수장고를 직접 돌아보고, 전시된 유물에 대해 질문하는 등 관심과 애착을 보였습니다. 이어, 김기주 주민주콩고 대사로부터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을 수록한 도록을 증정받고, 한국 정부가 훌륭한 박물관을 지원해 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밝혔습니다.



(3)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는 「치세케디」 대통령(왼쪽으로부터 세번째), 김기주 대사(왼쪽으로부터 다섯번째)




(4) 전시된 유물을 돌아보고 있는 「치세케디」 대통령


「루쿤지」 문화장관은 기념사에서 한국 정부의 지원에 깊이 감사한다며, 콩고국립박물관이 문화 전승, 국민 통합과 화해의 장이 될 것이라고 의의를 평가했습니다.


김기주 주민주콩고 대사는 축사를 통해 콩고국립박물관이 민주콩고의 문화적 자부심을 일깨우고, 한국과 민주콩고간의 동반관계를 보여 주는 상징물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5) 김기주 대사의 축사


영국 BBC 방송과 Euronews 등 외신들은 한국 정부의 지원으로 콩고국립박물관이 건립되었다며 관심있게 보도했습니다.


콩고국립박물관은 200여개의 종족으로 구성된 민주콩고의 국민통합과 역사 문화 유산 교육을 위한 장으로서 박물관이 긴요하다는 민주콩고 정부의 요청에 따라 2016년 7월 착공되어 2019년 6월 준공되었습니다.


이 박물관은 킨샤사 시내 중심부 국회의사당 인근에 자리한 15,000평방미터의 부지에 6,000평방미터의 연면적 규모로 지어졌으며, 총 13,000여점의 유물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사업비는 총 2,100달러로서, 우리 정부의 아프리카 지역 내 KOICA 무상원조 사업으로서는 최대 규모입니다.


민주콩고는 중부 아프리카에 위치한 나라로서 아프리카 대륙내 2위의 면적과 코발트를 비롯한 광물자원의 보고로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1960년 벨기에로부터 독립한 이래 독재와 내전으로 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올해 신정부가 취임한 이래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에 새로운 분위기가 불고 있어 국제사회로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는 1963년 수교하였으며, 민주콩고의 4위 수출대상국으로 부상한 한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