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민주콩고 주간 동향(1.18-1.22)

작성자
주 민주콩고 대사관
작성일
2023-01-27
1. 정세

가. 민주콩고 동부 Ituri州서 민간인 시신 49구 공동매장지 발견

유엔 민주콩고안정화임무단(MONUSCO)은 1.19(목)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Ituri州 Nyamamba(42) 및 Mbogi(7)에서 민간인 시신 49구가 공동으로 매장된 구덩이들을 발견했다고 발표하였음.
- MONUSCO는 이를 반군 콩고발전협동조합(CODECO)의 소행으로 파악하고, 이러한 야만적인 살인 행위를 강력 규탄하며, CODECO 및 무장 단체들의 민간인 대상 폭력 행위는 비인간적인 행위로 용납할 수 없다고 언급
※ CODECO는 이투리주의 Lendu(농경) 지역사회를 보호하는 민병대로, 당초 농업협동조합에서 시작되었으나, 현재는 주로 Hema(목축·상업) 지역사회와 무장분쟁중이며 특히 2017년 이후 반군활동 재활성화 (다만, 현재 CODECO와 이와 관련된 분쟁의 성격을 Lendu 對 Hema로 양분화해서 보기는 어려운 복합적 상황으로 분석되고 있음)
- MONUSCO는 동 사건에 대한 민주콩고 당국의 수사를 지원할 것이며, 용의자들에 대한 사법 절차가 진행될 것을 촉구
ㅇ MONUSCO는 한편 2022.12.1. 이래 현재까지 반군 CODECO 및 Zaire의 활동으로 민간인 195명 사망, 68명 부상, 84명 납치 등 피해가 발생하였다고 하고, 이로써 Ituri州 내 이주민의 수가 총 15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된다고 하였음.

나. 선관위(CENI), 제1선거구역에서 선거인 등록 기한 25일 연장 결정

ㅇ 민주콩고 국가독립선거관리위원회(CENI)는 1.22(일) 총회를 통해 현재 선거인 등록 절차가 진행 중인 제1선거구역 10개주(Kinshasa, Equateur, Kongo-Central, Kwango, Kwilu, Nord-Ubangi, Sud-Ubangi, Mongala, Mai-Ndombe, Tshuapa)를 대상으로 등록 기한을 25일 연장하기로 결정하였음(기존 1.23에서 2.17로 연장).
- 선관위는 일부 등록 센터에서 등록 절차가 정상적으로 실시되지 않은바, 모든 유권자들의 투표권을 보장하기 위해 기한 연장을 결정하였다고 설명

다. 콩고가톨릭주교회의(CENCO) 및 개신교연합(ECC), 선거인 등록 절차 중간 평가 보고서 발표

ㅇ 콩고가톨릭주교회의(CENCO) 및 개신교연합(ECC) 선거참관인단은 1.19(목) 민주콩고 제1선거구역에서 현재 진행 중인 선거인 등록 절차에 관한 중간 평가 보고서(2022.12.27.-2023.1.13간 실시)를 발표하였음(아래 발표 요지).
- 등록 절차 진행 과정에서 ▲선거인 등록 키트 오작동, ▲일부 등록 센터 미운영 및 미설치, ▲대기 인원 관리 미흡 등 문제가 발생하였다고 지적
- 등록 절차 개시가 지연된 등록 센터, 키트 오작동 등으로 운영이 일시 중단된 등록 센터 등을 대상으로 운영이 중단된 실제 시간만큼 등록 기한을 연장할 것을 권고
- 각 정당 및 정당 연합이 선거 기간 동안 혐오를 조장하는 발언을 삼갈 것을 촉구

라. 동부 Nord-Kivu州 Goma에서 EAC 지역군(EACRF) 반대 시위 발생

ㅇ 민주콩고 동부 Nord-Kivu州 Goma시에서 약 100여 명의 시위대가 EAC 지역군(EACRF)의 M23 등 무장 단체 대응 과정상의 무능함을 비판하며 1.18(수) 평화 행진을 실시하였음.
※ 이와 관련, Goma 시장은 전날인 1.17 동 시위를 불허한다는 결정을 발표한 바 있음.
- 시위대는 무장 단체들이 민간인 대상 학살을 지속하고 있음에도 EAC 지역군(EACRF)이 공격적인 진압 작전을 전개하지 않고 수동적인 태도를 견지하고 있는 데 대한 불만 표출
ㅇ 경찰 당국은 최루탄을 발포하는 등 강경 진압을 실시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기자 한 명이 경상을 입는 피해가 발생하였음.

마. 동부 지역 안보 상황 관련 외교장관 명의 성명 발표

ㅇ 민주콩고 정부는 1.17(화) Christophe Lutundula 외교장관 명의 성명을 통해 반군 M23이 현 점령지역에서 완전 철수를 실시하지 않고 있으며, 이로써 루안다 성명(2022.11.23.)의 결의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는 데 대해 비판하였음.(아래 성명 요지)
- 민주콩고 정부는 반군 M23이 나이로비·루안다 프로세스 및 루안다 성명의 결의사항을 존중하지 않고 있음을 확인하며, 반군 M23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지 않고 있음을 확인하는 바임.
- 르완다가 나이로비·루안다 프로세스 및 루안다 성명의 결의사항을 존중하지 않고 있음을 확인하며, 반군 M23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지 않고 있음을 확인하는 바임.
- 유엔, 아프리카연합(AU), 동아프리카공동체(EAC), 대호수지역국제회의(ICGLR) 및 양자협력 파트너 국가들이 민주콩고 동부 지역에서 국제법 및 인권을 지속 침해 중인 르완다 정부와 M23 지도부에 대해 제재 조치를 부과할 것을 요청함.

2. (대외 관계) 일본 정부, 민주콩고 정부에 수해 복구 지원 물자 제공

ㅇ Minami Kentaro 주민주콩고 일본대사관 대사대리 및 Murakami Hironobu 일본 국제협력단(JICA) 민주콩고 사무소장 등은 1.18(수) Modeste Mutinga 사회부장관 참석 하에 홍수 피해* 극복을 위한 긴급 구호물자 기증식을 개최하였음.
* 민주콩고 수도 킨샤사를 중심으로 2022.12.12.-12.13간 폭우로 인한 홍수가 발생, 약 169명이 사망하고 제1번국도 Matadi-Kinshasa 구간이 일시 운행 중단되는 등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하였음.
- 수재민 지원을 위한 긴급 구호물자로 텐트 170개, 이불 1,530장, 매트리스 1,530개 등 지원

3. 사회 문화

가. Sama Lukonde 총리, P.E Lumumba 및 L.D Kabila 기념관 방문

ㅇ Sama Lukonde 총리는 1.16(월)-1.17(화) 양일간 Laurent Desire Kabila 및 Patrice Emery Lumumba 기념관을 방문, 두 국가적 영웅들에 대한 경의를 표하고 헌화하였음.
※ Laurent Desire Kabila는 콩고민주공화국의 제3대 대통령, Patrice Emery Lumumba는 콩고민주공화국의 독립 영웅이자 초대 총리로 각각 1.16, 1.17에 암살당했으며 민주콩고 정부는 이들을 기리기 위해 양일을 국경일로 지정하였음.
- Lukonde 총리는 1.16 Laurent Desire Kabila 前 대통령 기념관을 방문, 헌화하고 “결코 콩고를 배신하지 말라(Ne jamais trahir le Congo)”라는 전 대통령의 슬로건을 모두가 기억해야 한다고 언급
- 연이어 1.17 Patrice Emery Lumumba 초대 총리 기념관을 방문, 헌화하고 식민통치로부터 민주콩고를 구한 영웅의 투쟁에 경의를 표명

나. 민주콩고 북서부 Equateur州서 선박 침몰로 사망자 100여 명 발생

ㅇ 민주콩고 북서부 Equateur州 Basankusu 지역 Lulonga 강 하류에서 1.18(수) 콩고공화국 Lilanga를 향해 출항한 선박 1대가 침몰해 100명 이상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음.
- 해당 지역 시민사회 대표 등은 생존 여부가 분명히 파악되지 않은 실종자 등을 감안, 사망자 수가 최대 150여 명까지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

4. 코로나19 동향

ㅇ (백신 관련) 12.11(일) 기준 주재국 내 총 9.045,823명(17,534,502회분)이 한 번 이상 백신 접종을 받았고, 이 중 6,756,571명이 접종을 완료하였음(인구 대비 약 7.01%).
ㅇ (감염 동향) 1.20(금) 기준 총 누적 확진자 수 95.345명, 사망자 1,463명(치사율 1.53%).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