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선양 대한민국 총영사관

주선양총영사관은 1999년 주중국대사관 영사부 주선양사무소로 출발하여, 2003년 주선양총영사관으로 승격되었으며, 현재 중국 동북지역의 요녕성, 길림성, 흑룡강성 등 동북3성을 관할하고 있습니다.

동북3성은 지리적으로 한국과 가깝고 역사·문화적으로도 우리와 밀접한 관계를 이어온 지역입니다. 수많은 우리 선조들의 발자취가 남아 있으며, 안중근 의사를 비롯한 항일독립투사들의 기백이 서린 곳일 뿐만 아니라, 조선족 동포들의 삶의 터전이기도 합니다. 또한 북한과 육로로 맞닿아 있는 만큼, 한반도 및 지역정세 관련 한중 양국간 소통과 협력에 있어서도 중요한 지역으로 평가됩니다.

1992년 수교 이래 30년간 한중 관계가 발전해 오는 동안 한국과 동북3성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발전시켜 왔습니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한 제약 속에서도 우리 총영사관은 동북3성 각급 지방정부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유지해 왔습니다.

‘창춘 한중국제협력시범구’, ‘하얼빈 한중혁신센터’ 등 동북3성내 경제협력 플랫폼 등을 토대로 한중 기업간 교류를 활성화해 나가는 한편, 경제·문화·교민 복합 행사인 ‘선양 한국주’를 매년 개최함으로써 한국과 선양시간 교류협력을 증진시키고 양국 국민간 우호정서를 강화해 왔습니다.

우리 총영사관은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동북3성 지역에서의 한중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한-동북3성간 상호 교역과 투자가 확대되고, 한국 진출기업들이 원활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문화·인적 교류를 통해 양국 국민간 유대와 신뢰, 우의가 더욱 공고해질 수 있도록 공공외교 활동을 강화하고, 민간교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동북3성내 우리 국민과 기업이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우리 국민 및 여행자의 안전과 권익이 최대한 보호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