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 8.30.(금), 여론의 관심 속에 한 달 동안 지속된 6개 좌파 정당 간 에콰도르 좌파 대연합(Gran Alianza de Izquierda) 구성* 논의가 기대 성과를 달성하지 못한 채 2025년 대선․총선 정당 간 선거연합 등록 기간이 마감됨.
* 민주중도운동(CD), 민중단결당(UP), 시민혁명운동(RC), 에콰도르사회주의당(PSE), 파차쿠틱다민족단결운동(MUPP), 완전혁신
운동(RETO) 등 6개 전국단위 정당은 좌파․진보 진영의 기대 속에 7.31.(수)부터 좌파 대연대 구성을 위한 선거연합 논의 개시
2. 주요 동향
ㅇ (좌파 선거 대연합 구성 실패) 6개 좌파․진보 성향 정당의 좌파 대연합 구성이 사실상 실패하며(8.29) RC-RETO, MUPP-CD 등 일부 정당 간 개별 접촉이 이뤄졌으나, 8.30.(금)까지 신청서가 접수된 전국단위 선거연합은 시민혁명운동(RC)과 완전혁신운동(RETO) 선거연합 1건에 불과함.
※ 州단위 선거연합 신청은 총 58건이 접수되었고, 마나비州에서 가장 많은 선거연합 신청(5개) 등록
- 파차쿠틱다민족단결운동(MUPP)-민주중도운동(CD)의 경우, 8.30.(금) 오전 ‘추루춤비’(Guillermo Churuchumbi) MUPP 당대
표가 CD와 사실상 선거연합 구성에 합의했고 다른 2개 좌파정당(UP, PSE)과도 선거연합 참여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기도 하였으나,
실제로는 선거연합 등록 신청서 미제출
- 한편, 기독사회당(PSC)과 ′23년 보궐대선에서 PSC 대선후보였던 ‘토픽’(Jan Topic)을 대선 후보로 선출한 행동단결사회당
(SUMA) 간 우파 선거연합 가능성이 회자하기도 하였으며 결국 미실현
ㅇ (최근 대선 여론조사 결과) 8.26.(월) 주재국 여론조사기관 ‘코무니칼리사’(Comunicaliza)가 발표한 대선 여론조사 결과(신뢰
수준 95%, 오차범위 ±1.39%)에 따르면, 現대통령 ‘노보아’(Daniel Noboa) 후보(ADN)와 ′23년 보궐대선에서 2위를 차지
한 ‘곤살레스’(Luisa Gonzalez) 후보(RC)가 각각 32.4%(7월초 대비 동일)와 25.4%(7월초 대비 4% 상승) 지지율로 선두 차지
- ‘백지표․무효표’가 9.9%, ‘미결정’이 14.3%를 보인 가운데, 기타 후보 중에는 ′23년 보궐대선 4위였던 ‘토픽’(Jan Topic) 후보(SUMA)가 6.3%의 지지율을 보였고, 다른 후보들은 0.1%~2.6%의 지지율
- 유권자들이 가장 심각하게 생각하는 국가적 문제로는 치안 불안(32.3%), 일자리 부족(19.2%), 경기 침체(12.5%), 정치적 부정부
패(11.1%) 등이 언급
- 한편, 또 다른 여론조사기관 ‘세다토스’(Cedatos)가 발표한 “투표할 대통령 후보를 결정했느냐”는 내용의 8.19.(목)자 여론조
사 결과(신뢰수준 95%, 오차범위 ±3.1%)에서 전체 응답자의 75.1%가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하였다고 답변
ㅇ (후보자 공식 등록 일정) 각 정당 및 선거연합의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선거, 안데스의원 선거 후보자는 9.13.(금)-10.2.(수) 간 국가선거위원회(CNE)에 후보자 공식 등록을 완료하여야 함.
- 주재국 선거정당법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크론플레’(Henry Kronfle) 국회의장과 같이 다른 선출직 선거에 출마하는 현직
선출직 공무원은 후보자 공식 등록 전에 현직에서 사퇴하여야 하며, 연임에 도전하는 ‘노보아’ 대통령과 같이 동일직 선거에 출마
하는 선출직 공무원은 공식 선거운동 개시(′25.1.5) 전에 무급 휴직을 신청해야 한다고 규정
- 한편, 9.2.(월) ‘피타’(Enrique Pita) 국가선거위원회(CNE) 부위원장은 TV방송(Teleamazonas)과의 인터뷰에서 ‘노보
아’ 대통령을 포함, 상기 규정을 이행하지 않으면 선거법 위반으로 선거항소재판소(TCE) 재판을 통해 처벌받을 수 있다고 언급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