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에콰도르 대한민국 대사관

에콰도르는 스페인어로 ‘적도’를 의미하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도인 2,850m 해발에 위치한 키토에는 국명 그대로 적도가 관통합니다. ‘세계의 중심’ 에콰도르에는 찰스 다윈의 방문으로 잘 알려진 생물다양성 보고로 유명한 갈라파고스 제도를 비롯하여 아마존 열대우림, 산악지대와 해안지대가 공존하고 있어 지구의 축소판 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한국과 에콰도르는 1962년 수교 이래 정무, 개발협력,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관계를 맺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2022년에는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였고, 2024년에는 두 국가 모두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세계 평화와 안보를 위해 양자 관계를 넘어 국제무대에서도 함께 노력해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에콰도르는 1976년 국산 승용차 포니가 최초로 수출된 국가로서, 양국은 경제·통상 관계에서도 상호보완적인 경제구조를 갖추고 있어, 협력할수록 서로에게 더 큰 힘이 되어주는 파트너입니다. 더 나아가, 에콰도르에서는 K-Pop, K-뷰티 등 한류에 힘입어 태권도, 한국어 및 한국학에 대한 수요가 날로 커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젊은 세대의 상호 이해도 역시 한층 더 제고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 대사관은 한국과 에콰도르의 관계의 발전·심화는 물론, 에콰도르에 계신 우리 국민 여러분의 권익 신장과 안전 보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주에콰도르 대한민국 대사심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