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금년 3월 이후 가뭄이 지속되면서 주재국 전력 생산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수력 발전량이 대폭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현 가뭄 상태가 당분간 지속되고, 추가 전력 확보 저조 및 에-콜 분쟁에 따른 콜롬비아로부터의 전력 수입 불가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24년과 같은 심각한 정전 사태(전국적으로 하루 최대 14시간까지 정전) 재발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음.
ㅇ 태평양 연안지역 온도 상승 등으로 주재국 내 전력 수요는 지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현재 순간 최대 수요 5,200MW),
- ▲3월 초부터 한달 가까운 가뭄 지속에 따른 수력 발전량 감소(주재국 최대 수력발전소 가동율 2-30% 수준 등), ▲정부가 계획한 추가 발전(주로 신규 화력발전) 용량 확보 저조(작년 연말까지 약 870MW 추가 약속했으나 실제 추가 발전량은 약 30MW에 불과), ▲국경 보안을 둘러싼 에-콜롬비아 갈등 와중 콜롬비아의 대에콰도르 전력 수출 금지 지속, ▲기존 발전 시설 노후화 등으로 인한 발전량 감소 (유지보수로 인한 잦은 발전 중단) 등으로
- 확보 가능한 전력은 민간부분 자가 발전량(170MW) 합쳐도 45백MW 내외라,
- 수백MW 규모의 부족한 전력 충당위해 향후 심각한 가뭄 시 대응을 위해 최대한 아껴두어야 하는 주재국 최대 발전단지용 댐(Mazar댐) 용수를 어쩔 수 없이 사용하고 있으며,
- 이로 인해 Mazar댐 수위가 점차 낮아지고 있어, 가뭄 지속 시 향후 대처에 큰 애로 우려
- 3.18-3.22간 일부 지역에서 실제로 단기 정전 및 전력 공급 차질 발생
ㅇ 이런 우려 및 상황에도 불구하고 주재국 정부는 '만사노' 에너지 장관 인터뷰 등을 통해 '24년과 같은 대규모 정전 가능성을 일관되게 부인하면서,
- 최근 전력 공급 차질은 기후, 설비 문제 등 일시적 요인에 기인하며, 지난해 일부 발전 용량 회복 및 현재 진행중인 추가 전력 확보 프로젝트를 통해 안정적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고 강조
- 다만, 그러면서도 3.17, 주재국 전력운영공사(CENACE)는 민간 기업 대상 자가발전시설 가동을 요청하고, 척당 최대 100MW 발전이 가능한 터키 발전선 2대에 대한 추가 계약 발표하는 등 전력 부족 사태를 대비하는 듯한 조치 시행 중
- 한편, 전력 전문가들은 그간의 사례를 볼 때 정부가 공언하고 있는 추가 전력 확보 프로젝트의 단기간 내 진전에 회의적 입장
ㅇ 한편, 우리 대사관이 별도로 접촉한 ‘아스피아수’에콰도르에너지협회장은
- 아직까지 대규모 정전 사태는 벌어지고 있지 않으나,
-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필수적인 20%의 예비 전력 없이, 전력 수요량을 겨우 맞추고 있는 취약한 상황으로 전력위기 진입 초기 단계로 보인다고 하고,
- 과거와 같은 대규모 전력 위기 예방을 위해서는 최우선적으로 최대 450MW를 공급할 수 있는 콜롬비아로부터의 전력 수입을 최대한 조속히 재개해야 하고,
- 자체 발전 보다 시간이 적게 걸리는 전력 임차(구입)을 더 늘려야 하며,
- 최근 정부가 BID(미주개발은행)과 체결한 금융지원을 활용하여 기존 지지부진하던 발전 프로젝트를 최대한 빨리 진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
- 아울러 민간분야의 자체발전도 더욱 독려해야 한다고 강조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