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집권여당(PDG : 가봉민주당) 제12차 정기총회 개최 (12.23-24)
가. Bongo 대통령 개회사 (12.23)
o 집권여당인 PDG는 12.23(금)-24(토) 간 리브르빌에 소재한 Agondje 경기장에서 만 명 이상의 당원들을 소집하여
제12차 정기총회를 개최하였음. 12.23(금) 개회식시 Bongo 대통령은 아래 요지로 연설을 진행함.
- 가봉은 지난 15년 동안 훌륭한 발전을 이룩하였는바, 석유기반 경제에서 임업, 어업, 농업, 광업, 관광 등
다양한 분야로 경제기반을 확대하였음.
- 가봉은 높은 국가 신뢰도와 안정성으로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 관련 최전방에서
노력하는 선도국으로 알려져 있음. 금년도 6월 가봉은 영연방기구(Commonwealth)의 회원국이 되었으며,
10월에는 유엔 안보리 의장국으로서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함.
- 이외에도 우리는 교육개혁, 일자리 창출, 인프라 개선, 식수 및 전력 공급 개선, 양성평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양하였음. 하지만 본인은 이에 만족하는 것을 넘어 더 큰 야망을 갖고 여러분과 함께 가봉을
더욱 발전된 국가로 만들 것임.
o 한편, Bongo 대통령은 자신의 SNS 계정에 메시지를 게재, 금번 제12차 정기총회를 통해 PDG 당원들과
재회하게 되어 기쁘다며, 오직 PDG 만이 이 같은 결집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강조함.
나. Bongo 대통령 폐회사 (12.24)
o Bongo 대통령은 12.24(토) PDG 정기총회 폐회 계기 아래 요지로 연설을 진행함.
- 이번 총회는 끝이 아닌 새로운 장(章)을 여는 시작임. 다가오는 신년에는 지역선거와 총선 및 대선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가봉에게 결정적이고 중요한 해라고 볼 수 있음.
- 여러분들에게 한 가지 부탁하고자 하는 것은 가족, 친구, 이웃들을 만나 PDG의 당령을 전달하고, PDG 소속 후보들을
지지토록 설득해 주기 바람.
- 2023 대선 관련 본인은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완벽히 들었는데, 이는 신뢰와 존중, 그리고 사랑의 증표라고 생각함.
본인은 가봉을 위해 일할 것이며, 여러분들을 위해 노력할 것임.
o 폐회식 후 Bongo 대통령은 자신의 SNS 계정에서 PDG가 해결책을 갖고 행동하는 정당임을 부각시키면서,
전 국민을 하나로 모아 가봉의 내일을 건설할 것이라고 언급함.
다. 주가봉 중국대사 연설 (12.23)
o 中 공산당(PCC)을 대표하여 PDG 정기총회에 참석한 Li Jinjin 주가봉 중국대사는 가봉-중국 및 PDG-중국공산당 간
우수한 관계에 기쁨을 표하면서, 양국의 파트너십과 교류를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는 요지로 연설을 진행함.
o 이와 관련 야권 계열의 언론들은 PDG가 당을 공산화하여 중국의 공산당과 같은 존재로 만들고자 한다며 강도 높게 비판함.
※ 금번 PDG 정기총회시 당내 인사도 진행된바, Steve NZEGHO DIEKO 의원이 당대표 연임에 성공
2. FER(공화당 평등전선), 2023년 대선 참여 선언 (12.25)
o Bonaventure Nzigou Manfoumbi FER(공화당 평등전선) 대표는 2023년 대선에 FER도 참여할 것이라고 12.25(일)
공식 발표함.
o Manfoumbi 대표는 대선 뿐 아니라 지역선거 및 총선에도 FER가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면서 캠페인을 위해 자신이
가봉 전국을 발로 뛰어야 한다면 기꺼이 그렇게 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함.
o FER의 2023 대선 후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당지 언론은 Manfoumbi 대표가 직접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하고 있음.
3. 가봉 정부, 2023년 대선 관련“분란 제로 이니셔티브”추진 (12.22)
o 가봉 정부는 12.22(목)“2023년 분란 제로(Zero breakage in 2023)”이니셔티브를 추진한다고 발표함.
o 동 이니셔티브는 2023 지방선거·총선·대선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력과 혼란을 미연에 방지하고, 2016 대선 시와 같은
쿠데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
o 이와 관련 Pascal Houangni Ambouroue 통신장관은 정치란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라며 동 이니셔티브를 소개하고,
가봉의 젊은이들이 권력에 목마른 잘못된 정치인들에게 조종당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언급함.
o 한편, REAGIR(가봉 재건·독립당)는 동 이니셔티브를 가봉 정부의 위선적인 프로젝트라 명명하면서, 매 대선 때 마다
정부가 실제 투표결과를 거부하기 때문에 폭력시위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선거기간 중 발생하는 폭력의 진원지는
정부라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는 요지로 비판함.
4. LD(민주당) 대표, 징역 3개월 선고 (12.23)
o 지난 9.17(토) 약 200만 유로의 현금을 가봉에 불법 반입한 혐의로 체포된 Guy Nzouba Ndama LD 대표(前하원의장)는
12.23(금) 프랑스빌 항소법원에서 징역 3개월 및 2억 세파프랑 벌금형을 선고받았음.
o Ndama 대표의 변호사측은 동 대표가 가봉에 반입한 현금이 CEMAC(중앙아프리카 경제통화공동체) 내 법정화폐로
인정을 받고 있다며, 해당 현금반입은 절대 불법이 아니라고 강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