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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주가봉대사 신송범입니다. 우리 대사관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신것을 환영합니다.

1962년 우리와 외교관계를 맺은 가봉은 국토의 85% 이상이 열대우림으로 구성된 태고의 자연을 간직하고 있는 아름다운 나라입니다. 대서양과 중부 아프리카를 잇는 전략적 지점에 위치하여 일찍부터 우리의 아프리카 진출 교두보로서 역할을 해왔습니다.

과거 냉전이라는 냉엄한 국제환경 속에서 우리를 계속 지지해준 가봉은 우리의 든든한 우방국입니다. 2022년 수교 60주년을 함께 기념한 한-가봉 양국은 정치, 경제, 문화,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지평을 더욱 넓히려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가봉의 정치적 변화는 많은 가봉 국민들에게 도전뿐 아니라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수십년간 민주화와 경제성장을 동시에 달성하는데 성공한 한국의 경험은 개혁을 통해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열어나가려는 가봉에게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대사관은 60여년이라는 오랜 세월동안 한국과 가봉이 이룩한 훌륭한 우호협력 관계를 앞으로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고자 합니다. 양국 고위급 교류를 지속 추진하는 한편, 산업구조 혁신 및 인프라 투자, 농업, 교육, 보건 등의 분야에서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는 방안도 계속 모색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와 더불어, 가봉이 국제무대에서 선도국으로 평가받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현재 가봉에 거주하고 계신 우리 동포 여러분들의 안전과 권익을 보호하는 것도 우리 대사관에 주어진 중요한 사명입니다. 재외동포 업무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담보하고 동포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하루하루 매진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우리 대사관 홈페이지는 주재국인 가봉 외에 겸임국인 상투메프린시페와 적도기니에 관한 정보도 게재하고 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가봉 양국관계의 발전과 재외동포 여러분들의 권익수호를 위해 힘쓰고 있는 우리 대사관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주가봉 대한민국 대사 신송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