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조지아 대한민국 대사관 트빌리시 분관

조지아는 흑해 연안국으로서 북으로는 코카서스(카프카스) 산맥을 사이에 두고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동쪽으로 아제르바이잔, 남쪽으로 아르메니아와 터키를 이웃나라로 하고 있습니다. 인구는 400만명(2021년)으로 집계됩니다. 조지아는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으며, 지리적 위치가 유럽과 아시아, 중동이 만나고 강대국간의 이해가 갈리는 길목에 자리잡고 있어 역사적으로 국가의 흥망이 이들 주변국의 부침과 밀접한 관련을 가져 왔습니다. 현재는 1991년 구소련으로부터 분리·독립하면서 시장경제와 민주주의를 국가의 근간으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2008년 조지아-러시아 전쟁의 아픔을 겪고, 최근 정치 및 경제발전을 가속화하여 여러 방면에서 놀라운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조지아와 우리나라는 1992년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2011년 주한 조지아대사관이 설치된데 이어, 2015년 주조지아 한국대사관 트빌리시분관이 개설되었습니다. 2012년 사카슈빌리 조지아 대통령 방한, 2016년 우수파쉬빌리 국회의장 방한, 2019년 코불리아 경제지속성장부 장관이 우리나라를 방문하였으며, 우리측 인사로는 2016년 정의화 국회의장, 2019년 문희상 국회의장이 조지아를 방문함으로써 양국관계가 한층 긴밀해지고 있습니다. 2022년 8월에는 서병수 대통령 특사의 방문을 통해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공감대가 더욱 공고해졌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코카서스 지역이 새로이 부상하는 관광지로 소개되면서 양국 국민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급증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우리 대사관은 정부차원의 교류 및 협력 외에도, 민간분야의 교역 증대를 측면 지원하고, 학술, 스포츠, 관광 등 양국 문화교류에서도 앞장서서 양국 국민들의 복리와 이익을 확장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