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과테말라 대한민국 대사관

에너지광산부 차관 체포 관련 동향(4.23)

ㅇ 4.23(수) 검찰은 현 에너지광산부 차관이자 토토니카판(Totonicapán) 지역의 원주민 자치 단체인 'Cantones 48‘ 의 전 지도자인 Luis Pacheco 차관이 2023년 10월 전국적으로 발생했던 시위와 도로 봉쇄를 주도한 혐의로 체포함.

ㅇ Moises Ortiz 검찰 대변인은 Luis Pacheco 차관 체포에 대해 비공개 수사 중인 사건이라고 하며, Pacheco 차관이 △불법 단체 결성, △선동죄(sedición), △테러행위, △형사수사 방해, △ 사법 방해 혐의로 체포되었다고 설명하며, 압수수색 중 그의 노트북, 컴퓨터, 휴대전화, USB 메모리 등도 증거물로 확보하였다고 함.

ㅇ David Boteo 경찰청장은 여러 장소에서 추가 수색이 이뤄지고 있다고 국회에 보고했지만, 수사 비공개 방침으로 인해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으며, Pacheo 차관은 압수수색 직후 과테말라 수도에 있는 법원청사 ‘Torres de Tribunales’로 이송돼 구속 사유를 통보받고 첫 심문 절차를 기다리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알려짐.

ㅇ 4.23(수) Arevalo 대통령은 SNS를 통해 검찰의 과도한 정치적 탄압이 과테말라 국민을 정면으로 겨낭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Consulo Porras 해임을 위한 검찰조직법 개정을 다시 추진해야한다고 의회에 촉구함.

ㅇ 또한 4.30(수) Arevalo 대통령은 대통령궁 평화의 정원에서 Herrera 부통령 및 정부 내각, 원주민 단체 등과 함께 합동 기자회견을 실시, 검찰의 Luis Pachecho 광산부 차관과 Hector Chaclan 전 48 Cantones 원주민 단체 이사 체포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즉시 방면할 것을 촉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