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크로아티아 대한민국 대사관

크로아티아(Croatia)는 아름다운 아드리아 해변과 로마시대부터 근대 유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유한 나라로 오래전부터 유럽의 전통적 관광 휴양지로 각광을 받아 왔습니다. 또한 약 388만명의 적은 인구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인적자원이 풍부한 나라이기도 합니다. 오늘날 널리 사용되고 있는 넥타이, 샤프펜슬, 낙하산 등이 크로아티아에서 유래되었으며 2018년에는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1991.6월 유고연방으로부터 독립한 이후에는 2013.7월 EU 가입과 더불어 중서유럽과 남동유럽을 잇는 지정학적 요충지로서 그 정치적•경제적 역할 또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는 1992년 수교 이래 제반 분야에서 우호협력관계를 꾸준히 확대 발전시켜오고 있습니다. 특히 크로아티아는 우리 국민들이 가장 방문하고 싶은 국가 중 한 곳으로 2018.9월에는 인천-자그레브 간 직항로가 개설된 바 있으며,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에는 약 41만명의 우리 국민들이 크로아티아를 방문하였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는 대로 중단중인 인천-자그레브 간 직항노선 재개설과 양국간 인적교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경제•통상 분야에서도 나날이 협력이 확대되어 양국간 교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크로아티아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관광분야를 중심으로 시작된 우리의 대크로아티아 투자가 이제는 물류, 자동차 등 여타 분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많은 크로아티아 젊은이들 사이에서 K-pop, 한국영화, 한식, 한국어, 태권도 등 한국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매우 고무적입니다.

우리 대사관은 크로아티아에 거주하시는 재외동포들의 권익 보호와 더불어 크로아티아를 방문하는 우리 국민들의 안전과 편의 증진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고자 합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안전여행정보를 포함하여 크로아티아와 우리 대사관이 겸임하고 있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드리고 있으니 여러분께 많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저희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양한 의견과 조언,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주 크로아티아 대한민국 대사 홍성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