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헝가리 대한민국 대사관

 최근, 우리 국민이 헝가리 경찰의 불심검문으로 신분증을 제시하도록 안내받았으며, 소지하고 있던 유효한 거주증을 제시하였으나 여권을 함께 소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범칙금을 부여받은 사례가 발생하였습니다. 이에 헝가리에 체류 또는 여행하시는 우리 국민분들께서는 항시 여권 및 유효한 거주증을 소지하고 다니실 것을 권고드립니다. 

ㅇ 헝가리에서는 외국인이 여권을 소지하고 다니지 않을 경우 경찰 단속 시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습니다. 헝가리 법에 따르면, 외국인은 항상 유효한 여권과 체류 허가증(레지던스 퍼밋)을 소지해야 합니다. 이러한 규정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다음과 같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벌금: 경찰이 신분 확인을 요구할 때 여권을 제시하지 못하면 현장에서 즉시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벌금은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5,000 헝가리 포린트(HUF)에서 50,000 HUF 사이입니다.

 - 경찰서 동행(집에 여권이 있는 경우 자택 동행): 현장에서 신분 확인이 불가능(여권 미제시 등)할 경우 경찰서로 동행하여 신원을 확인해야하거나, (신분증이 자택에 있는 경우) 신분증 실물확인을 위해 자택을 방문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신원 확인을 위한 절차로, 이 경우에도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니 불필요한 불편을 겪지 않기 위해 항상 신분증을 소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법적 처벌: 반복적인 신분증 소지 규정 위반이나 불법 체류 시, 법적 처벌이 강화될 수 있으며, 벌금 외에도 체류 허가의 취소나 추방 등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추방: 체류 허가증 없이 불법으로 체류할 경우 체류 자격이 상실되고 추방될 수 있습니다.

  * 헝가리 경찰법 (Act XXXIV of 1994 on the Police) : 경찰은 공공장소에서 사람들의 신원을 확인할 권한이 있습니다.

 ** 외국인 체류법 (Act II of 2007 on the Admission and Right of Residence of Third-Country Nationals) :외국인은 항상 유효한 여권과 체류 허가증을 소지해야 하며, 이를 경찰의 요구에 따라 제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