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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소개

공관장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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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의 홈페이지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인도네시아는 3억에 가까운 인구대국, 평균연령 29세의 청년대국, 니켈, 코발트, 보오크사이트, 석탄 등 핵심 광물자원 대국이자, 1만8천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해양대국으로서, 동남아시아의 중추국가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언뜻 보면 우리와 멀어보이지만, 오랜 역사 속에서 우리와 역사의 굴곡을 함께 극복하면서 매우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 온 국가입니다. 투쟁으로 이루어낸 독립, 한 민족의 연대성, 상부상조하는 협동 정신 등 양국은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한국전쟁 당시 유엔 비회원국임에도 한국전쟁 전시물자 지원과 전후 복구 지원금을 제공했고, 우리가 오일 쇼크 사태로 어려움을 겪을 때에도 도움의 손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한국의 역사상 첫 해외투자도 1968년 남방개발의 목재 사업을 위한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섬 칼리만탄 지역 진출이었으며, 1960-70년대 인니에서 확보한 원자재는 우리 경제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민주주의, 인권, 시장경제라는 공통적 가치와 이러한 가치를 발전시켜온 역사를 공유하고 있으며, 1973년 수교 이후 지난 반세기 동안 정치·안보, 경제·무역·투자, 과학·기술, 사회·문화·인적 교류 등 모든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오면서 협력의 지평을 넓혀 왔습니다. 이러한 협력의 눈부신 성과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는 우리나라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유일한 동남아 국가입니다.


특히, 최근 미중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기후변화와 같은 국제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가중된 복합위기 속에서 인도네시아와의 협력은 우리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지난해 2023년은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수교 50주년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님이 인도네시아를 공식 방문하였으며, 그 계기에 양국 정상은 제조, 봉제, 신발 등 전통적인 분야에서의 협력 뿐만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 신재생 에너지, 스마트시티, 핀테크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우리 대사관은 이러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양국이 앞으로 함께 나아갈 50년, 100년의 미래가 명실상부한 '특별전략적 동반자'를 향한 여정이 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배가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자랑스러운 우리 동포사회, 진출기업들의 권익 신장,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우리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대사 이상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