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가타 대한민국 총영사관

오영환 총영사는 7월 8일 도야마현 기타니혼신문홀에서 열린 2024년도 도야마현 일한우호의원연맹 총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지역이 주도하는 한일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오 총영사는 "1965년 이래 한일 관계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전진할 수 있었던 것은 1977년 발족해 양국의 우호, 교류, 협력에 진력해온 도야마현 일한우호의원연맹과 같은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감사를 표하고, "내년의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대립과 분단의 국제 정세와 양국 공통의 인구감소와 지방 과소화의 도전 요인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 비전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일 관계를 한층 더 진전시키기 위해선 지구촌 시대의 주역인 지역이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도야먀현 일한우호의원연맹은 한일 양국의 문화, 교육, 경제 등 교류를 통해 양국민의 이해와 친선을 깊게하는 것을 목적으로 1977년 설립됐으며, 회원 수는 2024년 3월 현재 현의회 의원 34명, 시정촌 의회 의원 232명 등 모두 266명입니다. 이날 총회에선 '제20회 의원연맹방한단'의 올 8월 26~29일 한국 방문 일정이 의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