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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르 정치 및 대외관계 동향(2021.2.22.~3.5.)

작성자
주마다가스카르대사관
작성일
2021-03-15

2.22.(월)-3.5.(금)간 마다가스카르 주요 정세 동향을 알려드립니다.


1. 국내정세


가. 현 정부, Miara-manonja 방송 금지 조치(2.22.)

ㅇ Angelo Ravelonarivo 경찰청장은 Miara-manonja 방송이 혐오를 선동하고 공공질서를 침해한다는 점을 이유로 방송 금지 조치를 내림. 
※ 최근 야당이 정치적 라디오 프로그램인 Miara-mamoja을 통해 주기적인 모임을 가지고 있으며, 현 정부를 근거 없이 비방하고, 표현의 자유를 남용하며 반란을 선동한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있었음. 


- 일각에서는 현 정권을 독재 정권으로 칭하며 억압과 규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함. 


나. 일본, 나루히토 왕 61번째 생일 축하 행사 개최(2.15.)

ㅇ 일본 대사관은 나루히토 왕의 생일 축하 행사를 2.23.(화) 개최하였으며, 17명의 마다가스카르 정계인사가 참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
※ 전 대통령인 Marc Ravalomanana도 참석


- Liva Djacoba Tehindrazanarivelo 외교부 장관은 축사에서 2022년은 일-마다가스카르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며, 일본은 마다가스카르의 소중한 협력 파트너라고 함.   


다. 야당 지지자 석방 요구 기자회견(2.23.)

ㅇ 야당은 지난 주말 시내에서 체포된 12명 시위자의 조건 없는 석방을 요구하는 기자 회견을 2.23.(화) 진행함. 
※ 지난 주말에는 야당 지지자들이 시내에 위치한 5월 13일 광장에 모여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주재국 정부측에서 헌병을 동원하고 진입로를 막는 등 사전 차단을 통해 무산시킴.


- 이들은 지난 토요일 시내에서 유혈 사태 혹은 기물 파손 행위 등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야당 지지자들이 구금된 것은 불합리하다고 주장하며, 이들의 즉각 석방을 강력 촉구함.


라. 안타나나리보, Soamandrakizay내 야당 집회 금지 명령(3.3.)

ㅇ 야당 Tiako i Madagasikara(TIM)가 이번주 토요일 안타나나리보 Soamandrakizy에서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안타나나리보 Ravelonarivo 경찰청이 이를 금지한다고 명령


- Ravelonarivo 경찰청장은 3.3.(수) 야당 의원들을 만나 면담을 가졌으며, 공공 질서 훼손을 이유로 이를 금지했다고 설명함과 동시에, 추후 공지가 있기 전까지 모든 공개 시위 개최가 금지된다고 밝힘.


마. 안타나나리보, 차이나타운 프로젝트 발표(3.3.)

ㅇ 안타타리보시는 수도내 Behoririka 지구를 차이나타운으로 지정하려는 계획이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 여론을 살피는 단계라고 밝힘.


- 중국 상인의 대규모 설치 이후 Behoririka 지구는 사실상 안타나나리보의 차이나타운이라고 불렸으나, 이 외 공식적으로 차이나타운으로 지정하려는 계획은 이번이 최초


- 현재 동 프로젝트에 대해 구체적인 사항은 전해진 바가 없으며, CUA는 새로운 건축을 짓기보다는 현재 구축되어 있는 건축물의 풍경을 시각적으로 조화롭게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 


2. 개발협력

가. 일본, JRA 대학병원에 앰뷸런스 3대 기증(3.3.)

ㅇ 일본 정부는 Joseph Ravoahangy Andrianavalona University Hospital Center에 약 64,037유로에 달하는 중고 구급차 3대를 3.3.(수) 기증했다고 밝힘. 


3. 보건


가. 흑사병 확진 40건, 사망 14건

ㅇ 주재국 보건부 통계에 따르면, 2020.8.-2021.2. 기간내 40명이 페스트에 감염되었으며, 이 중 14명이 사망


- 다만, 동 통계는 지난해 83건 확진 및 23명의 사망자와 비교해보았을 때 현저히 낮아진 수치


-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8월부터 4월까지는 흑사병 유행기라며, 특별히 청결에 유의할 것을 강조


- 이 외에도, 실내 항시 청결 유지, 동물과의 접촉 자제, 산불 예방(화재로 인해 쥐벼룩이 실내로 대피, 감염병 전파 가능성), 전염병 예방대책 숙지 등을 당부


4. 겸임국(모리셔스, 코모로) 동향


가. 인도 정부, 자금세탁방지기구 블랙리스트에서 모리셔스 철회 지지  

ㅇ Subrahmanyam Jaishankar 인도 외교부 장관은 4일 간의 일정으로 모리셔스를 공식 방문, 2.22.(월) Pravind Jugnauth 총리와의 면담 중 모리셔스가 자금세탁방지기구(FATF) 블랙리스트에서의 철회를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힘.   
※ 모리셔스는 2020년 2월 블랙리스트에 신규 추가된 7개국(알바니아·미얀마·바베이도스·자메이카·니카라과·모리셔스·우간다)에 포함됨.


나. 모리셔스, 일반인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3.1.)

ㅇ 모리셔스 정부는 3.1.(월) 기준 60세 이상 또는 당뇨병, 심혈관 질환, 호흡기 질환, 암 또는 신부전과 같은 만성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발표
※ 모리셔스 정부는 올해 7월까지 총 인구 60%의 집단면역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함. 
※ 3.1.(월) 기준, 모리셔스내 총 9,338명 접종


다. EU, 코모로와 7개년 파트너십 체결

ㅇ EU는 코모로와 향후 7년(2021-2027)간 코모로 경제 발전 및 녹색 성장을 위한 파트너십을 2.22.(월) 체결했다고 밝힘.


라. 유니세프, 코모로에 3톤 규모 의료 장비 지원(2.21.)

ㅇ 유니세프는 2.21.(일) 모헬리 섬내 의료 지원을 위해 전세기로 3톤의 의료장비를 전달했다고 밝힘.


- 손 세정제, 학용품 등을 포함한 장비는 모헬리 섬 학생 11,345명을 지원하기 위해 쓰인다고 설명
※ 코로나19로 인해 모헬리 섬내 학교는 2개월째 휴교 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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