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마다가스카르 대한민국 대사관

 8.9.(토)-8.14.(목) 간 마다가스카르의 주요 경제 동향을 알려드립니다.

가. 인프라 건설

  ㅇ (첫 고속도로 개통) 8.18.(월) 안타나나리보-토아마시나를 잇는 주재국 제1고속도로의 첫 8km(전체 구간은 260km) 개통식이 라주엘리나 대통령 임석 하 개최됨.

   - 동 사업은 주재국 자체 예산으로 전액 조달되고, 이집트의 SAMCRETE社가 시행을 맡고 있으며, 해당 구간은 4차선 아스팔트 포장도로로 건설되어 기존에 비해 소요시간을 30분 정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동 도로는 총 4차선(왕복 2차선씩, 각 차선 폭 3.5m)으로 최대 설계 속도는 시속 100km, 최대 44톤의 하중을 견딜 수 있으며, 폐쇄형 요금소 시스템을 도입하여 출구에서 주행 거리를 기준으로 요금을 지불

  ㅇ (Jirama 수도 시스템 현대화) 국영수전력공사(Jirama)는 세계은행의 지원을 받아 안타나나리보 식수 시스템 현대화 사업에 착수, △50년 이상 노후 전기펌프와 64km 길이의 수도관 교체, △펌프 및 압력조절소 내 비상발전기 설치, △정수장 및 펌프장 확장/신설 등을 통해 식수 공급 안정화에 노력할 예정임.

나. 거시경제 동향

  ㅇ (기준금리 유지) 마다가스카르 중앙은행은 8.7.(목) 기준 금리를 현행 12%로 유지하기로 결정한바, 현재 통화 조건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라고 판단하였으며, 추가 조치 없이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라고 함.

      ※ 2025.5월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기준금리를 1.5% 인상하여 12%로 조정

  ㅇ (달러 환율 하락) 마다가스카르 통화인 아리아리가 최근 몇 달 사이 미국 달러대비 약 5%가 상승함에 따라(3월 1$=4,700Ar → 9월 1$=4,300Ar) 주재국 수출업계는 미국 시장 내 마다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저하될 것을 우려함.

  ㅇ (수출입 동향) 주재국 중앙은행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주재국 수출은 11억 1,660만 달러(전년 대비 -10.8%), 수입은 23억 9,470만 달러(전년 대비 +11%)로서 12억 7,810만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함.

다. 기타 산업별 동향

  ㅇ (석유) 주재국 석유청(OMH)에 따르면, 2025년 현재 석유 제품 소비량은 전년 대비 2% 증가하여 약 120㎥ 이상에 달하며, 이는 운송, 산업, 농업 분야의 활동이 회복되며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평가함.

      ※ 주요 소비 품목 : ①디젤유(7억 리터 이상)는 트럭, 선박, 공장, 농업 현장, 발전기 등에 사용되는 등 여러 산업의 필수적인 연료로 간주 ②가솔린(약 2억 리터)은 주로 차량에 이용 ③등유(약 6,800만 리터)는 주로 농촌에서 조명 및 조리용으로 사용

  ㅇ (농업) 주재국 민간항공국(ACM)은 금년도 상반기 쌀 수입량이 2024년도 수입량을 이미 초과하였으며, 전년 동기 대비 193.8% 증가하였다(2024 상반기 125,251톤 → 2025 상반기 367,984톤)고 발표함.

  ㅇ (자동차) 마다가스카르 중고차 수입업체연합(GIVEOM)이 공식 출범, 비공식적으로 운영되던 중고차 시장을 제도화하고 정부와의 협상력을 높이고자 협력할 계획을 밝혔으며, 특히 GIVEOM 회장은 주재국 중고차 시장의 최근 구조적 변화를 아래와 같이 분석함.

   - 현재 중고차 시장에서는 현대, 기아와 같은 아시아산 차량이 압도적 우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현대는 가격 경쟁력, 부품 접근성, 내구성 면에서 월등하여 마다가스카르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다고 평가 / 반면 유럽산 차량 수입은 팬데믹 이후 크게 감소한바, 이는 유로 환율 상승과 높은 유지비 등이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