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멕시코 대한민국 대사관

시날로아 카르텔 두목 옥타비오 구스만이 1.5(목) 06:20경 검거되면서 시날로아 카르텔과 군경의 충돌로 최소 30여명이 숨진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군인 10여명, 카르텔 20여명)

당국은 민간인 사상자가 보고된 바 없다고 발표하였으나, 각 학교에 임시 휴교령이 내려졌으며, 행정당국 업무도 중단되고, 동 지역 공항을 오고가는 항공편도 모두 취소되는 등 실제 상황은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현재 검경의 경비 강화로 소요사태는 어느 정도 진정되었으나, 옥타비오 구스만 검거 직후, 주요 도로가 무장 괴한들에 의해 폐쇄되거나 차단됐고, 쿨리아칸 공항에 있던 멕시코시티행 아에로멕시코 항공기도 총탄에 맞에 멈춰서는 등 상황이 매우 악화되었었으며, 이는 당분간 다시 재현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에로멕시코 항공사는 동지역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항공운항을 중단하기로 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시날로아, 마스틀란, 로스 모치스, 시우닷 오브레곤 공항)

아울러, 알타미라항(Puerto Altamira)-시날로아, 두랑고-마사틀란 고속도로도 테러의 위협속에 잠정 폐쇄되었습니다.

우리 국민들께서는 극도로 혼란스러운 시날로아 치안상황을 감안하여 동지역 방문을 자제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우리대사관 사건사고 긴급전화 +52 55 8581 2808.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