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멕시코 대한민국 대사관

제 목 : 한-멕 우정병원 기자재 기증식

1. 2016.6.8(수) 유카탄 주의 주도인 메리다시에 위치한 “한-멕 우정병원”에서 Dr. Limber Sosa Lara 유카탄 주 주지사 대리, Dr. Jorge Mendoza Mezquita 유카탄 주 보건부장관, Dr. Jose Luis Ake Sosa 한-멕 우정병원장, Ulises Park 한인후손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앰블란스를 비롯한 약 20만불 상당의 병원 기자재 기증식이 열렸다.

※ 병원 기자재 지원 품목: 앰블란스 1대, 인공호흡기 2대, 증기 고압소독기 1대, 소아 전동침대 2대, 살균소독기 1대, 휴대용 Vital Sign 모니터 2대 등

2. 이날 기증식에는 전비호 대사와 현지 주정부 관계자 및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병원을 둘러보고 앰블란스와 병원 기자재 등 이날 기증된 기자재의 시연을 지켜보았다

3. 한-멕우정병원은 지난 2005.6월에 대한민국 정부와 유카탄 주 정부가 협력하여, 유카탄 주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층 주민들과 7,000여명의 한인후손들의 보건·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설립되었으며, 현재 유카탄 반도에서 유일한 아동전문병원으로써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특히, 동 병원은 최근 10년간 매월 1,800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있으며, 98%의 환자들이 동 병원의 진료 서비스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

※ 2005년도에 우리 정부가 100만불을 지원하여 병원 건립 및 의료장비 지원을 하였으며, 유카탄 주 정부에서 병원 부지를 제공함.

2013년 10만불 상당 병원 기자재 지원에 이어 2016년 개원 11주년을 계기로 앰블란스를 비롯한 병원 기자재 20만불 상당을 지원함.

4. 전비호 대사는 축사에서 지금까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멕우정병원 발전에 애써 주신 유카탄 주 주지사, 보건부장관 및 한-멕 우정병원 원장께 감사를 표하고, 향후에 지속적으로 보완해야 할 과제인 노후화된 의료장비 교체, 환자들을 수용할 수 있는 추가 병실 증설, 우수한 의료 인력 채용 등 을 지적하고 유카탄 주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하였다.

5. 또한 대한민국 정부는 유카탄 주정부와 함께 유카탄 반도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한인들과 그 후손들 및 한-멕우정병원을 교량 삼아 한국-유카탄 주간 경제, 문화, 관광 등 다방면에서 교류, 협력 관계가 확대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하였다.

6. 끝으로 한-멕 우정병원이 더욱 발전하여 유카탄 반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과 한인후손들의 보건·의료 환경이 크게 개선되기를 기원하였으며, 유카탄 주 정부가 그간 한인 후손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베풀어 준 데 대해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계속적인 관심과 배려가 있기를 당부하였다.

7. 전 대사는 한-멕우정병원 기자재 기증식에 이어 6.8(수) 오후에 유카탄 주보건부 장관을 면담, 한국-유카탄 주간의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에 대한 협의를 갖고, 향후 한국-유카탄 주간의 협력에 적극 협력키로 하였으며, 또한 동 회의에서 유카탄 주가 거주 한인후손들을 위한 무료 의료지원을 약속함으로써 유카탄 주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후손들의 보건·의료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