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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정보

작성자
주 멕시코 대사관
작성일
2023-02-10

이민 정보

 

1. 한인 사회


가) 멕시코의 한인 사회는 2가지 형태로 구분된다. 에네껭(HENEQUEN)은 1900년경 메리다(Merida)를 중심으로 선인장 농장에 취업한

한인들의 후손으로 현재 약 3만 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으며, 1세대들은 거의 다 사망하고 2~4세대들이 살고 있다. 대부분 멕시코인화 돼

한국어도 모르나 국외 한인으로 분류돼 있다. 또 다른 형태는 최근에 이주해온 교민들로, 대부분이 상업 및 무역에 종사하고 있다.

한편, 교민으로는 분류하지 않으나 주재 상사, 투자 업체 직원과 가족, 유학생들까지 합해 전체 한인이 약 10,117명 (멕시코시티 2,387명,

할리스코 481명, 과나후아또 358명, 바하칼리포니아 979명, 누에보레온 2,584 기타 시 약 3,328명)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 외교부 자료 기준, 2020.12월 기준 멕시코이민청 자료가 최신자료).


지난 2002년, 아르헨티나 경제 위기로 아르헨티나 등 남미지역에서 많은 교민이 멕시코로 이주해 왔다가 2003년 중반부터

아르헨티나 경기가 다시 회복되는 기미가 보이자, 아르헨티나로 대거 재이주했다. 최근 기아자동차 공장 및 동반 진출한 협력사들의 

가동이 본격화되며 멕시코 누에보레온 주의 한인 수가 증가하고 있다.

 

많은 수의 교민들이 한국에서 의류 및 액세서리 등을 수입해판매하고 있으며, 이들은 대부분 멕시코 시내 Centro 시장에 밀집해

도·소매업에 종사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업종이 다양해져 Zona Rosa 일대에서 식당, 미장원, 슈퍼마켓 및 학원을 운영하는

교민이 늘어나고 있다.

 


2. 멕시코 식습관 및 한국 식품 조달 여건

 

멕시코 음식은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됐으며 한국인의 입맛에 비교적 잘 맞는 편이다. 멕시코 기본 식재료 세 가지는

콩, 옥수수, 고추이다. 지역마다 먹는 음식이 약간씩 다르기는 하지만 멕시코 식탁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은 옥수수 또르띠아와

매콤한 소스, 강낭콩이다. 멕시코인들은 매운 맛을 좋아하며 멕시코 음식은 한식, 태국음식과 더불어 세계 3대 매운 음식으로 꼽힌다.

멕시코인들은 보통 아침은 오전 7시에서 10시 사이, 점심은 오후 2시에서 5시 사이, 저녁은 8시 이후에 먹는다. 점심을 가장 중요한

식사라고 여겨 저녁보다 점심을 더 많이 먹고 고기 등 무거운 음식을 먹는 편이다.

한편, 식품류의 통관은 세관에서 문제가 되며, 검역 규정에 따라 검사를 받도록 요구하는 때도 있으나, 최근에는 세관에서도

한국 식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져 일부 반입 금지품목을 제외하고는 큰 문제 없이 통과된다. 

 

 

3. 생필품 구입 용이성

 

생필품 구매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며 물자는 비교적 풍부한 편이다. 공산품은 한국보다 상당히 비싼 편이나 과일, 육류, 채소류 등은

한국보다 싼 편이다. 특히, 소 꼬리, 사골 등은 현지인들이 거의 먹지 않기 때문에 값이 싸며, 고기류가 한국보다 매우 저렴한 편이다.

좀 더 싸게 사기 위해서는 농수산물은 농수산물 시장인 CENTRAL DE ABASTO에서 대량으로 사들여 여러 가구가 나눠 사용하기도 하며,

공산품은 회원제 상점인 COSTCO나 SAM'S CLUB을 비롯해 Walmart, Chedraui, Comercial Mexicana, Gigante, Super ama 등

대형 할인점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

 


4. 레저 여건

 

멕시코시티에서 2~3시간 정도 나가면 온천 등 휴양시설이 많이 있다. 멕시코시티가 고지이고 공해가 심해 가능하면 주말마다 야외로

나가는 것이 좋고, 월 1회 정도는 저지에 내려가 맑은 공기를 마시며 숙면하는 것이 좋다. 1박 2일 정도면 2시간 거리에 있고 해발

1,500m 정도인 CUERNAVACA나 COCOYOC에서 휴양을 하며, 3박 4일 정도면 4~5시간 거리인 ACAPULCO로 휴가를 많이 간다.

그러나, 휴가비용은 상당히 많이 들어 우리나라 장급 정도의 호텔도 1박에 80~100달러 정도이며, ACAPULCO 휴가는 고속도로 통행료가

왕복 100달러로 비싼 편이다(편도 430km 거리).

 

가) 골프장은 멕시코시티 주위에 10여 개가 있으나, 다수가 PRIVATE CLUB이며 1년 회비도 가장 저렴한 것이

2,500~3,000 달러 수준이다. GREEN FEE도 비싸 보통 휴일에 150달러 수준이다.

 

나) 각종 공연은 예술의 전당(Bellas Artes)나 국립극장(Auditorio Nacional)에서 수시로 열리며, 세계 유명 음악인이나 

오페라  공연 등도 자주 열리는 편이다. 2011년에는 Bellas Artes에서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도 개최됐다.

 

 

 

5. 치안 상태



가 ) 멕시코시티의 치안 상태는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비교적 좋은 편이었으나, 1995년 중남미 경제위기 이후 실업자의 증가로

범죄가 많이 증가하고 있다. 연말에는 치안 불안이 더욱 심각해지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야간에 도심지를 혼자 다니는 것은

될 수 있는 대로 피하는 것이 좋으며, 주택은 강도가 침입하는 때도 있어 아파트에 거주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지방에는 치안이

허술한 곳이 많아 무장 강도가 시외버스를 타는 일도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 야간에 한적한 도로에 장애물을 설치해 놓고 차를

습격하는 때도 가끔 발생하고 있어 밤 중에 한적한 길을 운전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일반 시내 택시에는 택시 강도가 운전사로

위장하는 경우가 가끔 발생하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시내 택시보다는 콜택시(SITIO/씨띠오)나 호텔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공항에서는 공항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차량공유 Uber를 비롯한 애플리케이션도 운전기사의 신상과 평점 등의

정보를 알 수 있어서 이용이 안전한 편이다.

 

6. 미용실 및이발소

 

이발소는 시내 곳곳에 있으며, 한국인이 운영하는 미장원(ZONA ROSA에 6~7개소 정도)도 이용 가능하다. 한국 미용실 이발료는

커트 150페소, 파마 400~1,000페소의 요금을 받고 있다. 멕시코에도 공중목욕탕이 있지만 남성용이 대부분이고 주로 시내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 한국 사람들이 이용하기에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편이다. 구두닦이는 시내 곳곳에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요금은 15~20페소선이다.

 

7. 쇼핑

 

가) 물가

- 멕시코 물가는 서울과 비슷한 수준이나 품목에 따라 큰 차이가 난다. 과일이나 육류는 서울의 60~80% 선이며, 의류 및 가전 제품은

서울의 130~300% 선, 한국 식품은 서울의 200~300% 정도로 비싼 편이다. 즉, 과일, 채소 등 1차 상품은 싸지만, 공산품이나 외식비 등은

매우 비싼 편이다.

 

나) 쇼핑 장소

 

멕시코의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곳은 ① 백화점 및 고급 쇼핑몰 ② 전문점, ③ 슈퍼 체인, ④ 재래시장, ⑤ 노점상, ⑥ 약국 슈퍼점,

⑦ 도깨비 시장(일명 TEPITO 시장으로 멕시코시티에만 존재)으로 대별해볼 수 있다. 백화점은 Palacio de Hierro, Liverpool, Sears,

Sanborns 등이 있으며, 주로 고급품을 취급하며 상품 가격이 비교적 높다.

 

전문점은 명품 제품을 주로 판매하는 곳으로, 우리나라의 청담동과 같은 POLANCO라는 지역을 중심으로 발달해 있고,

고급품을 취급하며 가격이 비싸다. 멕시코에는 슈퍼체인이 매우 발달해 있는데, 대표적인 체인으로는 Comercial Mexicana,

Superama, Wal-Mart, Soriana, COSTCO 등을 들 수 있다. 재래시장은 개별 점포가 밀집돼 있는 곳으로, 도매상과 소매상이 혼재해

있는데 멕시코시티 구시가 중심지에 자리 잡고 있는 시장은 직물 거리, 액세서리 거리, 문구류 거리, 의류, 신발류 거리 식으로 같은

업종의 점포들이 밀집돼 있다. 이곳은 주로 저가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서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멕시코에는 노점상들이 상당히 발달해 있는데, 이는 정부가 저소득층의 생계유지를 돕고 범죄를 막으려고 노점상을 합법적으로

인정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노점상은 주로 시장 거리를 따라 발달해 있는데, 값싼 제품을 더욱 싸게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서민들이

많이 이용하나, 점포를 가지고 있는 상인들과의 마찰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약국 슈퍼점은 일반적으로 FARMACIA라고 불리며 의약품과 일반 식품, 완구 등의 잡화류로 품목은 한정돼 있으나, 점포 수 면에서는

큰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도깨비 시장은 멕시코 내에서도 멕시코시티에만 유일하게 존재하는 TEPITO 시장을 지칭한다. 기본적으로는

재래시장과 성격이 유사하나, 판매물품이 밀수품 또는 도난물품인 경우가 많아 가격이 원가 이하로 판매되거나 정상가의 2/3 또는

1/2 수준에 불과하며, 모두 100% 현금 거래이고 A/S는 보장되지 않는다. 치안이 매우 불안한 지역이다.

 

3) 특산품

 

멕시코의 특산품은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테킬라와 은 세공품 등인데 테킬라는 일반 슈퍼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으며, 기타 특산품은

다음 장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ㅇ MERCADO ARTESANAL BUENAVISTA(Aldama Frente Ferrocarriles): 은, 오닉스, 가죽제품

  ㅇ MERCADO INSURGENTE(Calle Londres en Zona Rosa): 화산석 조각품, 가죽제품, 토속그림




출처: 멕시코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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