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나이지리아 대한민국 대사관

라고스주 보건당국은 6.12(화) 성명을 통해 라고스아일랜드(Lagos Island), 에티오사(Eti Osa), 이코로두(Ikorodu) 주변 지역에서 심각한 콜레라 발생 의심 사례가 확인되고 있고, 이로 인해 60여명이 병원에 입원하였으며, 이 중 극심한 탈수 증세로 5명이 사망하였음을 밝혔습니다.

o 이와 관련, 라고스주 보건당국은 라고스주 전체에 걸쳐 콜레라 확산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Lekki Victoria Island 및 Lagos Island 를 중심으로 수질 오염원을 조사 중

* 금년 나이지리아내 콜레라 발생 상황 : 2024.4.28자 현재 나이지리아 25개주에서 콜레라 의심 사례 815건과 14명 사망자 발생

또한, 동 보건 당국 관계자는 최근 비가 내린 후 라고스주에서 심한 구토와 묽은 변을 보는 사례가 눈에 띄게 증가하였으며,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도시 빈민가와 혼잡한 지역, 물 처리 및 위생이 열악한 지역에서는 특히 콜레라 감염 위험이 높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상기 관련, 라고스주를 비롯하여 나이지리아에 거주하시거나 여행 중이신 우리 재외국민께서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콜레라 전염병 의심 사례에 주의를 기울여 주시고 철저한 개인 위생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콜레라 감염 경로 및 증상, 예방 수칙>

  (1) 감염 경로

    - 콜레라는 오염된 음식 섭취 또는 오염된 물을 마실 때 직접 전파되는 방식과 열악한 위생상태, 손 씻기 부족으로 인해 간접 전파되는 방식으로 감염될 수 있음.

  (2) 증상

    - 심한 설사, 구토, 급속한 탈수, 근육 경련, 발열, 때로는 쓰러짐 등

  (3) 예방 수칙

    - 외부 식당에서 음식 섭취 시 위생 안전에 특히 유의

    - 물은 끓이거나 밀봉된 생수를 사용하여 안전한 식수 확보

    - 살균 처리되지 않은 물로 만든 얼음 제품 섭취 자제

    - 식사 전, 음식 준비 시, 화장실 사용 후 비누와 깨끗한 물로 손을 씻는 등 좋은 위생 관리 및 습관 필수

    - 나이지리아 보건부 및 질병통제센터 및 인증된 지역 보건소 등에서 발표하는 콜레라 전염병 확산 상황, 예방 및 치료 방법, 관리에 대한 지침, 조언 등에 관심을 가지고 수시 확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