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나이지리아 대한민국 대사관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 상주하고 있는 우리 대사관은 나이지리아와 함께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를 관할하고 있습니다.

주재국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제1의 경제대국이자 인구대국으로 ‘아프리카의 거인’이라고 불립니다. 석유매장량 세계 11위,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10위의 에너지 부국일 뿐 아니라 금, 철광석 등 풍부한 광물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아프로비트(Afrobeat) 음악 장르, 놀리우드(Nollywood) 영화,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준우승에 빛나는 축구대표팀 슈퍼이글스(Super Eagles)를 보유하고 있는 문화·스포츠 강국이기도 합니다. 인구의 70%가 30세 이하인 나이지리아는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됩니다.

우리나라와는 1980년 수교 이래 양국간 정치,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심화해 오고 있습니다. 2022년 Muhammadu Buhari 당시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하였고, 2023년 9월에는 G20 정상회의 계기에 윤석열 대통령과 Bola Tinubu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양자회담을 갖는 등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의 나이지리아 진출은 에너지·건설 분야를 중심으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나이지리아 내 수주액은 아프리카 내에서 우리 건설 기업들의 수주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아울러, 양국은 석유, 천연가스 등 나이지리아의 풍부한 원자재와 우리나라의 우수한 소비재를 중심으로 활발한 교역을 지속해 오고 있으며, 양국간 교역 규모는 2023년 기준 16.3억불로 아프리카에서 우리나라의 5대 교역국에 해당합니다. 다른 한편, 서아프리카 내 최초로 설립된 한국문화원은 나이지리아 내에서 한국 문화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민간 차원의 교류를 촉진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사관은 앞으로 모든 분야에서 한-나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나이지리아內 치안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우리 재외국민의 안전과 권익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우리나라와 1960년대부터 오랜 우호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는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와도 농업,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자 하며, 양국 내 우리 재외국민의 안전 및 권익 보호 노력도 지속 경주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