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네팔 대한민국 대사관

❍ Poudel 대통령은 대정당 담화를 통해 선거 참여 호소 / Do not seek alternative to election, President tells parties (The Rising Nepal, 10.11) / President Prods parties to take part in March election (Kathmandu Post, 10.11) / Prez Paudel urges parties to join elections, urges govt to ensure security guarantee (Republica, 10.11)

- Ram Chandra Poudel 대통령은 10.10 (금) 대정당 담화를 통해 2026년 3월 5일 예정된 하원 선거에 집중할 것을 촉구하며, 선거만이 국가와 국민, 민주주의, 그리고 헌법을 수호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함. Poudel 대통령은 당일 Sushila Karki 총리와 정부 구성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초당적 회의에서 민주적 가치를 수호하고 정치적 안정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선거를 내년 3월 5일 계획한 대로 실시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밝힘. 대통령은 또한 모든 정당이 평화롭고 공정하며 두려움 없는 선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협력할 것을 촉구했음.

- Poudel 대통령은 또한 선거 대안을 모색하지 말라고 경고하며, 당 지도부에게 명확한 메시지와 민주주의 원칙에 대한 의지를 국민 앞에 내세울 것을 당부함. 또한, 정부는 정당들이 제기한 안보 우려를 즉각 해결하고 신뢰와 안정 속에서 선거가 치러지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함.

- 회의에 참석한 정치 지도자들은 선거 참여 의지를 표명하며,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정당들은 언제나 선거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재확인함. 다만 정당들은 현행 안보 조치로 인해 선거가 진정으로 자유롭고 공정한 환경에서 치러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함. 정당들은 또한 정부가 이러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선거에 참여하는 모든 이해 관계자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함.

- Karki 총리는 정당들에게 국민 불만의 원인을 이해하고 단결하여 국민이 요구하는 변화를 수용할 것을 호소함. 그날 회담에는 Karki 총리를 포함한 임시 정부의 모든 장관, 네팔 의회 (Nepali Congress- NC)당 Purna Bahadur Khadka 부대표, Gagan Kumar Thapa 사무총장, 네팔 온건공산당 (CPN-UML) 당 Ishwor Pokhrel 부대표, Sankher Pokhrel 사무총장, CPN 마오당 Narayan Kazi Shrestha 부대표, Barshaman Pun 당 서기, Rastriya Swatantra Party의 DP Aryal 대표 대행, Bipin Kumar Acharya 사무총장 Rastriya Prajatantra Party의 Gyanendra Shahi 대변인 등 다른 정당들 임원들이 참석함.

❍ 주요 정당 총회 및 정책 / UML Chair Oli proposes convention in December amid pressure to resign (Republica, 10.13) / Maoist Centre instructs cadres to focus on voter list update (Khabarhub, 10.8) / Deuba steps aside as Congress chief in the wake of Gen Z protest (The Kathmandu Post, 10.15)

- KP Sharma Oli 대표를 지지했던 CPN-UML 내 지도자들이 이제 그의 사임을 강력히 촉구하기 시작함. 10.10-12일에 열린 당 사무국 회의에서 대다수 간부들은 Oli 대표에게 Gen Z 운동 이후 나타난 정치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지고 도덕적 사유에 따라 자신의 직책을 사임할 것을 촉구함. 이는 거의 10년 만에 Oli 지도부가 같은 파벌 내에서 심각한 의문에 직면한 첫 사례임.

- 사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올리는 12월 둘째 주에 당총회를 개최할 것을 제안하며, 정확한 날짜는 다가오는 중앙위원회 회의에서 확정하기로 함. UML당은 이번 회의와 함께 의회 복원을 위한 주도권을 잡고, 현재 정치적 퇴보라고 주장하는 상황에 맞서 단결하기로 결정함. 당내에서 비판이 거세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Oli 대표는 현 상황을 반성하려는 의지를 거의 보이지 않고 있음.

- Nepali Congress(네팔 의회) 당 대표 Sher Bahadur Deuba는 9월 9일 반부패 시위 도중 아내 Arzu Rana Deuba와 함께 시위대에게 폭행을 당해 부상을 입었고, 자택에 불이 난 후 10.14일 화요일 처음으로 당 중앙위원회 회의에 출석함. 그는 더 이상 당 대표직을 맡지 않겠다고 발표함. 이로써 그의 60년간의 정치 활동이 마무리됨. 하지만 그는 여전히 새 지도부 구성에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간주됨.

- Deuba 대표는 10.14일 당 중앙 실무위원회 회의에서 연설하며 당 대표 직무대행을 당 부대표인 Purna Bahadur Khadka에게 이양함. Khadka 부대표는 NC당의 제15차 총회를 주관할 예정임. 당의 두 사무총장인 Gagan Kumar Thapa와 Bishwo Prakash Sharma, Sekhar Koirala 당 주요 간부를 비롯한 고위 당원들은 Deuba에게 사임하도록 강요하며 12월 말까지 제15차 총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압력을 가함.

- 아울러 UML과 마오당은 3월 5일 선거를 대비하여 12월 중순까지 총회를 개최하기로 이미 결정했기 때문에, NC당도 선거 참여를 위해 특별 총회 개최가 시급한 상태임.

- CPN(마오당)은 모든 계층의 당원들에게 다가오는 3.5일 선거에 앞서 지역 선거 사무소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유권자 명단 업데이트 과정에 참여하도록 지시함.

당 총회 조직위원회 조정자인 Pushpa Kamal Dahal은 당 임원들은 11월 16일까지 16세가 되는 시민을 유권자 명단에 포함시키도록 요청함. 마오당의 지침은 네팔 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자 명단 업데이트 캠페인과 일치함.

❍ Mahara 前하원의장, 금 밀수 연루 혐의로 구속 / Former speaker Mahara arrested again in gold smuggling case (Kathmandu Post, 10.12) / Ex-speaker Mahara charged with gold smuggling, faces Rs85.5 million recovery claim (Kathmandu Post, 10.13) / Former Speaker Mahara arrested again in gold smuggling case (Republica, 10.12)

- 10.12.(일) Krishna Bahadur Mahara 마오당(CPN-MC) 부대표(前하원의장)가 중국 조직과 결탁한 금 밀수 사건 연루 혐의로 구속됨. 권한남용조사위원회(CIAA)는 10.9.(목) Mahara 前하원의장을 소환 조사하고, 카트만두 지방법원에 △조직범죄, △관세법 위반, △금 밀수 등 혐의로 기소함. 검찰은 3년 이상의 징역과  8,553만 네팔 루피의 배상액 상환을 구형함. 한편, 법원은 10.14.(화) Mahara 前하원의장의 보석 석방 혹은 구금 여부를 결정할 예정임.

- Mahara 前하원의장은 지난 2022년 금 밀수에 연루되었을 것으로 최초 의혹이 제기되었으나 수사 초기 석방되었고, 2024년 체포되어 카트만두에 구금 중 건강상의 이유로 Norvic 병원에 입원함. 또한, 사건에 함께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Mahara 前하원의장의 아들 Rahul Mahara는 2023년 구속되어 14개월 복역 후 보석 석방됨.

- 동 사건은 신임 내무부 장관 Om Prakash Aryal의 지시로 네팔 경찰청 중앙수사국(CIB)이 재수사에 착수한 사건에 포함되었으며, CIAA는 과거 경찰이 Mahara 前하원의장과 고위 관리직 대상 사건 다수를 부실수사 후 조기종결하였다고 비판함. 2024년 수사 당시 Mahara 前하원의장과 그의 아들이 압수된 전자담배를 되찾기 위해 중국 조직과 공항 등에 256건의 통화를 발신한 것으로 드러났으나, Mahara 前하원의장은 세관에 계류중인 물품 관련 문의를 위해서라고 시인하면서도 체포된 조직원을 과일 수입업자로 알았다며 불법적인 정황을 부정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