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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에너지 산업 분야 관련 동향

작성자
주 네팔 대사관
작성일
2025-07-01

□ 메탄가스 매장 발견


  ㅇ 네팔 광산지질국(Department of Mines and Geology)은 6.19.(목) 네팔 카르날리(Karnali)주 다일레크(Dailekh) 지역 잘자레(Jaljale) 일대에서 최소 11.2억㎥ 규모의 메탄가스 매장지가 확인되었다고 발표

     - 이는 중국지질조사국(China Geological Survey) 및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 Xibu Drilling Engineering)와의 협력*을 통해 지질조사 및 최대 4,013m 깊이의 시추를 진행한 결과

     - 탐사팀이 채취한 암석 시료는 중국으로 반출되어 정밀 분석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상업적 채산성 여부를 평가할 최종 보고서가 올해 12월 중 네팔 측에 제출될 예정

     - 아울러, 탐사팀은 해당 지역에 석유 매장 가능성도 열어두고 이에 대한 탐사도 병행 중


         * 2016년 네팔-중국은 석유자원 개발 협력을 위한 협정을 첼결하고, 2019년 24억 네팔루피(약 2,130만 달러) 규모의 정밀 지질 조사 및 탐사 시추 계약을 체결

            - 2019년 계약 체결 이후 코로나19 및 장비 운송, 토지 확보 등의 문제로 사업이 지연됨에 따라 2022년에 계약 기간이 연장되어, 현재까지 1단계 지질 조사에 이어 2단계 탐사 시추 완료


  ㅇ 이번에 확인된 메탄가스 매장량은 향후 약 50년 간 네팔의 에너지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규모로 평가되며, 상업적 생산이 현실화될 경우 네팔의 에너지 자립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

     - 또한, △석유제품 수입 감소로 인한 외화 절감*, △비료 생산을 위한 원료 확보, △친환경 연료 활용 확대, △중국과의 자원 협력 심화 등의 측면에서도 긍정적 파급 효과 기대

     - 다만, 상업적 채산성 확보, 생산 인프라 투자, 기술 이전, 안전성 확보 등 후속 과제를 둘러싼 중국 측과의 협의가 요구되며, 향후 최종 보고서 결과에 따라 양국간 추가 협상이 본격화될 전망


         * 네팔은 국내 최대 연료원인 휘발유, LPG 등 석유제품을 전량 인도로부터 수입하고 있으며, 연간 수입액은 3,050억 네팔루피(약 23억 달러)를 상회하여 네팔 전체 수입품목 중 최대 비중을 차지



□ 對방글라데시 전력 수출 개시


  ㅇ 네팔전력청(NEA)은 6.15.(일) 00시부터 인도 전력망을 경유하여 방글라데시로 40MW 규모의 전력 수출을 본격 개시

     - 이는 2024.10월 체결된 네팔·인도·방글라데시 간 3자 전력협정에 따른 것으로, 네팔은 2025년부터 향후 5년간 매년 우기철(6.15.~11.15.) 동안 생산된 전력 40MW를 인도 송전망을 경유하여 방글라데시로 수출할 예정

  

  ㅇ 對방글라데시 전력 수출은 네팔이 인도 외 제3국에 최초로 전력을 수출한 사례로서, 전력 수출 시장의 다변화를 모색 중인 네팔 정부의 전략에 부합하는 의미 있는 진전으로 평가

     - 네팔-방글라데시는 향후 전력 추가 수출 및 수력발전소 공동 개발 등 장기적 에너지 파트너십 구축에 대해 상호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바, 이번 전력 수출이 양국 간 전략적 에너지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 수력발전 증가에 따라 현재 네팔의 총 발전설비 용량은 3,602MW까지 확대되었으나, 국내 최대 전력 수요는 1,900MW 수준에 머물고 있어, 우기철을 중심으로 발전 전력이 수요를 초과하는 계절적 잉여 전력이 발생 중

        - 이에 따라, 네팔은 잉여 전력의 해외 수출을 적극 추진 중이며, 현재까지 인도 당국으로부터 연간 940MW에 대한 전력 수출 승인을 확보한 가운데, 추가 수출 시장 개척에 노력 중



□ 우리 기업 지필로스, 네팔 수소플랜트 투자 제안


  ㅇ 네팔투자청(Investment Board Nepal)에 의하면, 우리 기업 지필로스(G-Philos)가 룸비니(Lumbini)주 나왈파라시(Nawalparasi) 지역에 약 200억 네팔루피(약 1.5억 달러)를 투자하여 20MW급 녹색 수소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 제안을 제출하였으며, 현재 네팔투자청과의 협의가 진행 중

     - 동 사업은 네팔의 풍부한 수력발전 전력을 활용하여 녹색 수소(green hydrogen)를 생산하는 시범사업 성격으로, 생산된 수소는 차량 연료 등으로 활용되는 한편, 화학비료·아질산암모늄·철강 등 산업용 원료로 활용하고, 에너지저장시스템 개발 및 인접국 수출까지 포함한 단계적 확장 방식을 제안

     - 이에 네팔투자청도 자체 위원회를 구성하고, 본 사업의 추진 적정성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


    ※ 지필로스는 상기 사업과 관련한 예비타당성조사 보고서를 2025.4월 네팔투자청에 제출한 바 있으며, 이후 △수소 대량생산을 위한 수력 자원 확보 가능성, △투자비용, △향후 수요예측, △인도·중국 등 인접국 수출 가능성, △사회·환경적 영향, △정책·법제 분석 등을 포함한 종합 정밀타당성조사를 진행

  

  ㅇ 한편, 네팔 정부는 2024.1월 ‘녹색 수소 정책(Green Hydrogen Policy)’을 채택하고, 녹색 수소를 통한 △화석연료 의존 저감, △저탄소 경제 기반 조성, △수소연료 및 관련 제품(화학 비료 등)의 산업화 등을 국가 전략으로 추진 중

     - 이러한 가운데, 상기 제안 사업은 이러한 네팔 정부의 전략 방향에 부합하는 선도적 민간 투자 사례로 주목



□ 남동발전, 네팔에서 사회 공익 활동

  

  ㅇ 네팔 어퍼트리슐리-1(Upper Trishuli-1) 수력발전소* 개발사업 시행사인 NWEDC(남동발전이 네팔에 설립한 특수목적법인)는 6.16.(월) 발전소 건설 현장 인근 우타가야(Uttargaya)군 보건소에 구급차를 기증

     - 이는 수력발전소 건설로 영향을 받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NWEDC의 지역사회지원사업(Community Support Program, CSP)의 일환으로, 앞서 Aamachhodingmo군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구급차를 기증


      * 어퍼 트리슐리-1(Upper Trishuli-1) 수력발전소 개발 프로젝트 개요

        - 네팔 라수와(Rasuwa) 지역에 건설 중인 216MW 용량의 수로식(Run-of-River) 수력발전소로, 2021.12월 착공되어 현재 공정률 63% 진행 중이며, 2026.12월 완공 목표

        - NWEDC(Nepal Water Energy Development Co.)가 전체 사업을 맡고, 두산에너빌리티가 시공사(EPC)로 참여

        - 총 사업자금 6억 4,735만불 중 30%(1억 9,421만불)는 남동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공사(KIND), 세계은행 국제금융공사(IFC) 등으로 구성된 주주사의 자본금(Equity) / 나머지 70%(4억 5,314만불)는 IFC, 한국수출입은행, ADB, AIIB, KDB 등 국제 개발금융기관으로 구성된 대주단의 대출자금(Loan)으로 구성

  

  ㅇ NWEDC는 IFC, ADB 등 다국적 대주단이 요구하는 국제 수준의 사회적·환경적 기준을 준수하면서 수력발전소 건설에 따른 지역사회 영향 최소화를 위해 노력 중으로, 인근 지역에서 교육, 보건, 식수, 도로 인프라, 문화 보존, 생태계 보호, 소득 창출 등 분야에 총 1억7천만 네팔루피(약 122만 달러) 규모의 지원을 제공.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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