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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2025년 2분기 경제동향

작성자
주 네팔 대사관
작성일
2025-08-01
수정일
2025-08-01

※ 보다 상세한 내용은 첨부된 파일의 본문 내용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1. 경제성장률


  ㅇ 네팔 재무부와 세계은행은 FY24/25('24.7.16~'25.7.16) 네팔 경제성장률을 각각 4.61%, 4.5%로 전망('25.5월 발표)

     - 세계은행은 △'24.9월 홍수 및 산사태 피해, △'24.11~'25.3월 트리부반 국제공항(Tribhuvan International Airport) 공사에 따른 운항 차질 등으로 인해 GDP 약 1%p 하락 추정



2. 물가

  

  ㅇ '25.6월 네팔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72%(식료품 0.54%, 비식료품 3.94%)로, 최근 52개월 내 최저치를 기록하며 안정세

     - △인도 물가 안정 △내수 감소 △국제 유가 하락 등이 원인



3. 수출입

  

  ㅇ FY24/25 11개월 간('24.7.16-'25.6.14) 네팔의 △총 상품 수입은 1조 6,448억 NPR(약 120.8억 달러,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 △총 상품 수출은 2,475.7억 NPR(약 18.2억 달러, 전년 동기 대비 77.8% 증가) △무역적자는 1조 3,972.3억 NPR(약 102.6억 달러,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

     - (주요 수입품) 석유제품, 대두유 원유, 차량 및 차량 부품 등 / (주요 수출품) 대두유, 폴리에스터사, 울 카페트 등

  

  ㅇ 對인도 정제 식용유(대두유, 해바라기유, 팜유 등) 수출 급증에 힘입어 네팔 전체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8% 증가

     - 다만, 인도가 '25.5월부터 식용유 원유 수입 관세를 인하함에 따라 네팔산 정제유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되면서 향후 對인도 식용유 수출 증가세는 둔화될 전망


       ※ '24.9월 인도가 자국 농가 보호를 위해 식용유 원유 및 정제유 수입 관세를 인상하자, 네팔 무역업자들은 해외에서 수입한 원유를 국내에서 정제 및 소포장한 후, SAFTA(남아시아 자유무역협정)의 무관세 혜택을 활용해 인도로 저가로 재수출하는 무역 구조 형성

         - 이에 따라, FY24/25 11개월간 네팔의 對인도 대두유 수출은 935.2억 NPR(약 6.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06배 증가하고, 전체 연간 수출액 또한 사상 최고치 기록



4. 외환시장 / 외국인직접투자(FDI)

  

  ㅇ '25.6월 기준 네팔의 외환보유고는 186.5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 경신(전년 동기 대비 26.8% 증가 / 전체 상품·서비스 수입의 14.7개월치 감당 수준)

     - △해외 송금 유입 증가 △관광업 회복 △내수 둔화로 인한 상품 수입 감소 등이 주요 원인

     - FY24/25 11개월 간 국제수지 36.2억 달러 흑자, 경상수지 22.6억 달러 흑자로 외화수지 전반 양호


  ㅇ FY24/25 11개월 간 FDI 신고액은 606억 NPR(약 4.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6.4% 증가, FDI 도착액은 110.9억 NPR(약 8,143만 달러)로 34.6% 증가

     - △FDI 자동 승인제 도입으로 투자 절차 간소화 △정보통신(ICT) 분야 최소 투자금 기준 면제 등 제도 개선이 주요 요인(투자 약정 건수 기준 44%가 ICT 분야 투자)



5. 해외유입 송금

  

  ㅇ FY24/25 11개월 간 네팔로 유입된 해외 송금액은 112.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 (네팔루피화 기준 1조 5,329.3억 NPR / 15.5% 증가)

     - △전체 이주노동자 수 증가 △환율 상승 등으로 송금액은 사상 최고치 경신

     - 같은 기간 해외취업허가 발급 건수는 76만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 / 향후 송금 유입 증가세 지속 전망



6. 평가 및 전망


  ㅇ 네팔 정부는 전년 대비 5.6% 증가한 총 1조 9,641억 NPR(약 144억 달러) 규모의 FY25/26 예산안을 도입하고, 자본지출 예산 15.8% 증액 등 공공투자 확대를 통한 경제 활성화 의지 표명 / 경제성장률 6% 달성 목표 제시

     - 아울러, 네팔중앙은행은 FY25/26 통화정책을 발표하면서, 기준금리 0.5%p 인하(5.0% → 4.5%), 대출 규제 완화 등을 통해 기업 및 가계 이자 부담 경감, 자금 순환 촉진 및 민간 투자 활성화 도모

     - 전문가들은 정부와 중앙은행의 경제 활성화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국제 원조 축소 및 외자 조달 여건 악화 △통화 완화 기조에 따른 인플레이션 자극 △네팔 금융기관 재정건전성 악화 등에 대한 우려 제기


  ㅇ 네팔의 거시 경제 지표는 전반적으로 양호하나, 은행권의 부실채권(NPL) 증가, 비핵심 자산(non-banking assets) 누적, 신용불량자 증가 등으로 금융시스템 리스크가 심화되는 양상

     - '25.4월 기준 상업은행 평균 부실채권 비율은 4.8%로 전년 동기(3.65%) 대비 상승한 가운데(특히 농업·건설 부문 중심), 전문가들은 은행들의 부실채권 수치가 실제보다 과소 보고되었을 가능성 제기

     - IMF 또한 지속적으로 부실채권 증가에 따른 네팔 금융시스템 취약성을 지적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은행권의 대출 회수율이 조기에 개선되지 않을 경우 위기 경고

     - 이에 따라 정부는 금융기관 부실채권을 전담할 별도 관리기관 설립을 검토 중이며, 중앙은행은 FY25/26 통화정책을 통해 금융기관 부실자산을 관리할 자산관리사(AMC) 설립 방침 발표


  ㅇ 네팔의 해외송금액이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하고 있으나, 최근 이스라엘-이란 간 무력 충돌 등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 고조로 향후 FDI, 송금, 무역, 물가 등 네팔 경제 전반에 걸쳐 부정적 파급 효과 우려

     - 향후 국제 정세 악화 시 △중동지역 체류 네팔 이주노동자 귀국 증가에 따른 송금 감소 △유가 상승에 따른 운송·생산비용 증가 △달러화 강세에 따른 수입비용 상승 △공여국 군사비 증가에 따른 해외원조 축소 가능성 등 복합 리스크 전망


  ㅇ 수력발전 확대에 따라 네팔의 발전설비 용량이 3,602MW까지 증가된 가운데, 네팔은 '25.6월부터 인도 전력망을 경유해 방글라데시에 40MW 규모 전력 수출 개시

     - 對방글라데시 전력 수출은 네팔이 인도 외 제3국에 최초로 전력을 수출한 사례로, 네팔의 전력 수출 시장 다변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진전으로 평가

     - 한편, '25.6월 네팔 서부 카르날리(Karnali)州 일대에서 11.2억㎥ 규모의 메탄가스 매장지가 확인되었으며(약 50년 간 네팔 국내 에너지 수요 충당 규모로 예상), 현재 중국 탐사팀이 채취 시료 기반 상업성 평가를 진행 중

       ‧ 상업화 시 네팔의 에너지 자립도 제고 및 경제적 파급 효과 기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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