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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네팔 경제동향 (2025.10월 둘째 주 & 셋째 주) - 2026년 최빈개도국(LDC) 지위 졸업 연기 필요성 제기 / 4개 지방 정부는 긴축 정책으로 올해 예산 대폭 감축 발표

작성자
주 네팔 대사관
작성일
2025-10-16

ㅇ 네팔 2026년 최빈개도국(LDC) 지위 졸업 연기 필요성 제기 / To graduate or not to graduate: Nepal faces dilemma over LDC upgrade (Rising Nepal, 10.11) / Should Nepal reconsider graduation from LDC after recent upheaval? (Kathmandu Post, 10.10)


- 2021년 11월 UN총회의 졸업 준비 기간(5년) 부여에 따라 2026년 11월 최빈개도국(LDC, Least Developed Country)으로부터 졸업하여 개발도상국(developing country)으로의 승격이 예정되어 있던 네팔은 최근 Gen-Z 시위로 촉발된 국내 정세 혼란과 경제적인 손실(공공 인프라 1,030억 루피 이상, 민간 재산 830억 루피 이상)로 최빈개도국 졸업의 실행 가능성에 대한 의문에 직면함.


- 세계은행의 2025년 10월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불안한 정세와 경제적 불확실성 때문에 네팔의 2025/26 회계연도 경제성장률이 2.1%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금년 4월의 경제성장률 예상 수치(4.5%)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낮은 수치임.


- 네팔이 최빈개도국 지위를 졸업하는 경우 △유럽연합, 중국, 캐나다 등 주요 시장에서 관세 혜택 등 유리한 시장 접근 상실, △개발 보조금 및 국제 원조 프로그램의 접근성 감소, △특허 보호와 같은 예외 조치 상실 등의 우려가 있음. 특히 의류, 수공예품, 카펫 등 산업에서는 낮은 생산성과 높은 생산 및 운송 비용으로 관세 혜택 상실 시 인도, 중국, 방글라데시와 같은 경쟁 국가들보다 불리한 상황이 초래될 것임. 반면 일각에서는 최빈개도국 졸업이 지체되면 국제사회에서 신인도 향상이나 투자 유치 유인을 놓칠 수 있다는 주장도 있음. 


- 따라서 네팔의 주요 외화 수입원인 관광 산업의 타격과 외국인 투자 유치 환경이 막대한 타격을 받은 상황을 감안하여 정부는 UN에 최빈개도국 졸업 연기 요청 가능성을 진지하고 신중하게 검토하되, 졸업을 연기(일반적으로 3년)하는 경우 향후 구체적인 준비 계획을 수립해야 함.



ㅇ 네팔 4개 지방(카라니, 룸비니, 코시, 바그마티) 정부는 긴축 정책으로 올해 예산 대폭 감축 발표 / Four provinces announce budget cuts amid austerity initiatives (Rising Nepal, 10.14)


- 네팔 Karnali, Lumbini, Koshi, Bagmati 4개의 주(Province) 정부는 이번 회계연도 예산을 대폭 감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함. 이 계획은 연방 정부가 우선순위를 정해 불필요한 곳에 예산을 지출하지 않겠다는 방침에 이은 지방 정부의 정책 우선순위 재평가 및 긴축 정책 조치로 볼 수 있음.


- Karnali주는 약 30% 예산 삭감 계획이 있는데, 9월 Gen-Z 시위 과정에서 Surkhet 지역에서 2억1천만 루피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여 이 지역 복구를 위해 필수적이지 않은 지출 감축을 해야 하는 상황임. 삭감 대상 항목에는 회의비, 출장비, 차량 구입비 등이 포함됨.


- Lumbini주는 약 20% 예산 삭감 조치를 시행하는데, 동 계획에 현재 추진중인 사업 예산 규모 축소와 주정부장관 보좌진 6명 해임이 포함되어 있음. 이외에 부패 방지 5개년 계획을 도입하고 50만 루피 이상의 사업을 공개 경쟁 입찰을 진행한다는 부패 방지 정책도 추진 예정임.


- Koshi주는 25% 예산을 삭감하기로 했는데, 9월 Gen-Z 시위와 10월초 발생한 폭우.홍수.산사태로 인한 피해 복구 기금 배정이 필요한 상황임. 또한 Bagmati주는 출장비, 임시직 채용 등 일반적인 비용 절감으로 7천~8천만 루피를 절감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행정 조직 축소(간소화), 인프라 개발 사업 취소, 불필요한 위원회 및 협의회 폐지 등 행정 비용 절감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힘.



ㅇ 네팔 중앙은행 직불카드 인출 한도 축소 및 금 금 수입 할당량 확대 결정 / NRB reduces transaction limits for debit cards (Himalayan, 10.11) / NRB increases daily gold import quota to 25kg, raises remittance limit to Rs 2.5 million (Republica, 10.10)


- 네팔 중앙은행(Nepal Rastra Bank)은 직불카드의 ATM 인출한도를 거래 당 25,000루피에서 20,000루피로, 일일 당 100,000루피에서 50,000루피로, 월 당 400,000루피에서 300,000루피로 축소하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함. 이는 현금 사용 의존을 줄이고 디지털 결제 활성화를 유도하려는 목적이 있음.


- 또한 국내 수요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에 따라 금 가격이 급등(10.10 기준 tola(인도의 중량 단위 11.6638g) 당 235,000루피)하는 상황을 고려하여 일일 금 수입 할당량을 20kg에서 25kg로, 일일 송금 유입 한도를 200만 루피에서 250만 루피로 각각 늘림. 이 결정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Tihar 축제 기간을 앞두고 금을 더 안전한 투자처로 삼기를 기대함.



ㅇ 2025년 9월 네팔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인 1.87%로 감소 / Consumer price inflation moderates to 1.87 percent in mid-September (Republica, 10.14)


- 2025년 9월 중순 기준으로 네팔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기(3.86%)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둔화된 1.87%에 그침. 물가 상승률이 낮아진 주요 원인은 식료품 가격 상승세 둔화(1.34% 하락)임. 반면 비식품 및 서비스 부문에서 물가는 3.7% 상승함.


- 항목별로는 △(식품) 버터.식용류 11.1% 상승, 무알콜 음료 4.0% 상승, 유제품.계란 2.7% 상승, 채소 12.8% 하락, 향신료 6.3% 하락, 콩류 3.6% 하락 △(비식품 및 서비스) 기타 재화 및 서비스 11.8% 상승, 교육 7.7% 상승, 의류.신발 6.3% 상승, 가구.가정용품 4.6% 상승함. 또한 지역별로는 코시 지역(3%) 및 카트만두 밸리 지역(2.2%)에서 상승률이 비교적 높았고, 이외 지역은 1% 대 상승에 그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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