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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네팔 경제동향 (3월 첫째 주) - 네팔 상공회의소 연합회, 최빈개도국 졸업 연기 촉구 / 공공부채, 7개월 만에 1,850억 루피 증가해 2조 8,590억 루피 기록 / 네팔중앙은행, 관광 및 IT 부문 집중 대출 확대 예정 / 네팔석유공사, 중동 긴장과 연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공급 보장

작성자
주 네팔 대사관
작성일
2026-03-04

ㅇ 네팔 상공회의소 연합회, 최빈개도국 졸업 연기 촉구 / Dhakal calls for postponing Nepal’s LDC transition (The Rising Nepal, 2.28.) / New govt to seek 3-year LDC deferment (The Daily Star, 2.18.)


- 네팔상공회의소연합회(FNCCI) 회장 Chandra Prasad Dhakal은 네팔의 최빈개도국(LDC) 졸업을 2029년으로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함. Dhakal 회장은 신임 UN 상주조정관(Lila Peters Yahya)과의 면담에서 네팔 경제가 아직 구조적으로 전환을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며, LDC 졸업이 지속가능한 경제 전환으로 이어지도록 충분한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특히 졸업 이후 유럽 시장에서의 무역 특혜 축소로 약 30만 개 농업 기반 중소기업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함.


- 네팔은 현재 '26.11월 LDC 졸업 예정국이며 △방글라데시, △라오스와 함께 같은 시기에 졸업이 예정되어 있음. 그러나 최근 방글라데시 정부도 최소 3년간 LDC 졸업 연기를 추진하기로 공식 발표하며 유사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음. 방글라데시 역시 LDC 졸업 이후 특혜 무역 혜택이 축소될 경우 연간 최대 약 80억 달러 규모의 수출 감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음. 현재 방글라데시는 세계 2위 의류 수출국으로, 전체 수출의 약 73%는 LDC 특혜에 따라 38개국 시장에 무관세로 수출되고 있음.


- 다만 네팔과 달리 방글라데시는 경제 규모와 수출 기반이 훨씬 큰 국가로 평가됨. 방글라데시는 '24년 기준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약 2,800달러 수준으로 네팔(약 1,400달러)의 두 배에 가까운 것으로 추정됨. 또한 유엔 개발정책위원회(UN CDP)의 이전 두 차례 3년 주기 평가에서 △소득, △인적 자산, △경제 및 환경 취약성 세 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했으며, 최종 졸업을 앞두고 세 번째 3년 주기 평가가 현재 진행 중임.



ㅇ 공공부채, 7개월 만에 1,850억 루피 증가해 2조 8,590억 루피 기록 / Public debt hits Rs. 2,859B, up Rs. 185B in 7 months (The Rising Nepal, 2.27.) / Nepal’s public debt hits Rs 2.858 trillion, reaches nearly 47% of GDP (myRepublica, 2.27.)


- '26.2월 중순 기준 네팔 정부의 총 공공부채는 약 2조 8,589억 루피를 기록했으며, GDP 대비 부채 비율은 46.81%에 달함. 이는 '25.7월 중순 기준(2조 6,740억 루피) 대비 약 1,849억 루피 증가한 규모로, 같은 기간 대외부채 1조 5,098억 루피(52.81%), 국내부채 1조 3,491억 루피(47.19%)로 나타남. 대외부채의 GDP 대비 비중은 24.72%, 국내부채는 22.09%로 집계됨.


- FY25/26 7개월('25.7월 중순~'26.2월 중순) 동안 정부는 약 2,554억 루피 규모의 신규 차입을 통해 재정을 조달했으며, 이는 연간 차입 목표 5,956억 루피의 약 42.89% 수준임. 같은 기간 정부는 부채 원금 및 이자 상환에 약 2,036억 루피를 집행했으며, 이 가운데 원금 상환 1,635억 루피, 이자 지급 401억 루피로 나타남. 특히 네팔 루피화가 달러 대비 약 8루피 하락(137.35→145루피)하면서 약 929억 루피 규모의 추가 부채 부담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됨.


- 전문가들은 네팔의 공공부채 증가가 재정 구조적 압박을 반영한다고 지적함. 최근 몇 년간 세수 증가세가 제한적인 가운데 정부가 경상지출 충당과 인프라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차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임. 실제로 네팔 공공부채는 FY23/24 약 2조 4,340억 루피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규모는 GDP의 절반에 근접한 수준임. 이에 따라 △환율 변동에 따른 부채 부담 확대, △재정 지속가능성 악화, △장기적 개발 재원 확보 문제 등이 주요 정책 과제로 제기되고 있음.



ㅇ 네팔중앙은행, 관광 및 IT 부문 집중 대출 확대 예정 / NRB to expand directed lending to tourism, IT (The Rising Nepal, 2.25.)


- 네팔중앙은행(NRB)은 FY25/26 통화정책 중간 점검을 통해 우선순위 부문 대출의 대상 범위를 △관광, △정보기술(IT), △국내 원자재 기반 수출 산업 등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함. 기존에는 △농업, △에너지, △중소기업 분야 중심으로 운영되던 제도를 신흥 산업까지 확장해 투자 활성화를 유도하겠다는 취지임. 또한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컴퓨팅, △로보틱스 연구소, △인공지능(AI) 등 인프라 분야 외국인 투자와 금융기관 공동투자도 지원하기로 함.


- NRB는 민간 부문의 요구를 반영해 운전자금 대출 규정과 블랙리스트 제도도 일부 완화하기로 함. 은행 및 금융기관(BFIs)이 차입자의 현금 흐름과 재무상태를 기반으로 운전자금 대출 기간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연간 일정 기간 대출잔액을 10% 이하로 낮추도록 한 기존 규정은 30% 이하로 완화할 예정임. 또한 일시적 상황으로 대출 상환이 어려운 차입자에 대해서는 최대 6개월까지 블랙리스트에서 한시적 제외할 수 있도록 제도를 조정할 방침임. 이와 함께 50만 루피 이상 거래는 계좌이체 또는 계좌지급 수표 사용을 의무화하는 등 금융 거래 규정도 일부 개정됨.


- 한편 NRB는 기준금리와 정책금리를 인하하는 등 통화 완화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CRR(지급준비율)과 SLR(법정유동성비율)은 기존 수준을 유지하기로 함. 그러나 경제 지표는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 FY25/26 회계연도 상반기 기준 통화 공급 증가율은 5.4%(목표 13%), 민간 부문 신용 증가율은 3.8%(목표 12%)에 그쳐 금융 완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민간 투자와 대출 수요가 낮은 것으로 나타남. 반면 외환보유액은 수입 약 18개월치를 충당할 수준으로 안정적인 상태이며, 같은 기간 평균 물가상승률은 1.7%로 정책 목표치(5%)를 크게 하회한 것으로 집계됨.



ㅇ 네팔석유공사, 중동 긴장과 연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공급 보장 / West Asia tensions push global oil prices higher; Nepal assures stable supply (The Kathmandu Post, 3.2.) / Petrol sales in Kathmandu Valley nearly double amid Middle East tension, holiday rush (myRepublica, 3.2.) / Conflict in West Asia jolts regional security, threatens Nepal’s economy (The Kathmandu Post, 3.4.)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중동 공급망 차질 우려로 유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음. 네팔석유공사(NOC)는 현재 인도와의 수입 계약 및 국경 간 파이프라인을 통해 연료 공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히며, 연휴와 총선 기간에도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국민들에게 연료 사재기를 자제할 것을 요청함.


- 그러나 NOC에 따르면, 휘발유 판매량은 하루 4,700킬로리터로 평소 평균(약 2,500kl)의 거의 두 배 수준으로 증가했으며, 디젤 판매량도 약 6,000kl로 급증함. 카트만두 지역 주유소에는 차량 행렬이 길게 이어졌으며, 일부 소비자들은 국제 유가 상승과 공급 차질 가능성을 우려해 연료 확보에 나선 것으로 나타남. 이에 NOC는 연료를 차량 탱크에만 판매하고 별도 용기 판매를 금지하는 등 사재기 방지 조치를 시행함.


- 한편 네팔은 약 190만 명의 노동자가 걸프 지역에서 근무하며 전체 송금의 약 41%가 해당 지역에서 유입되는 등 중동 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임. 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송금 감소, △노동시장 위축, △무역 차질 및 에너지 가격 상승 등이 네팔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음. 특히 네팔은 석유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제 유가 상승 시 물가 상승과 외환 부담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정부가 에너지 공급 안정과 해외 노동자 보호를 위한 대응 계획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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