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OECD 회원국의 물가 동향
□ 2023년 4월 OECD 회원국의 물가상승률(전년동월대비)은 7.4%로 전월(7.7%)보다 0.3%p 하락
* OECD 전체 회원국의 물가상승률(전년동월대비):
(‘22.12월) 9.4% → (’23.1월) 9.2% → (2월) 8.8% → (3월) 7.7% → (4월) 7.4%
o 에너지가격 상승률은 0.7%로 전월(1.3%)보다 하락하였으며, 식품가격도 12.1% 상승하면서 전월(14.0%)보다 상승세가 상당폭 둔화*
* 38개 회원국 중 30개 국가에서 전월보다 상승세가 둔화되었으나 상승률 수준은 30개 국가에서 여전히 10%를 상회
o OECD 전체 근원물가(식품․에너지 제외) 상승률은 7.1%로 전월(7.2%)보다 소폭 하락하였으나 13개 국가에서는 근원물가 품목의 1/3에 해당하는 서비스 부문 물가 상승에 주도되어 전월보다 상승세가 소폭 확대*
* 자료가 가용한 33개 회원국 통계를 바탕으로 추정한 전체 서비스 물가상승률은 평균 6.0%로 전원(6.2%)보다 하락하였으나 약 절반 가량의 국가에서는 상승폭이 확대
□ 우리나라 물가상승률은 3.7%로 전월(4.2%)보다 0.5%p 하락
* 우리나라 물가상승률(전년동월대비):
(‘22.12월) 5.0% → (’23.1월) 5.2% → (2월) 4.8% → (3월) 4.2% → (4월) 3.7%
o 근원물가 상승률은 4.0%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
□ G7 국가 전체의 물가상승률은 5.4%로 전월 수준을 유지
o 영국(3월 8.9%→4월 7.8%)은 근원물가 상승률의 확대(5.7%→6.2%*)에도 불구하고 에너지가격 상승세의 큰 폭 둔화(26.9%→12.9%)에 힘입어 G7 국가 중 물가상승률이 전월보다 가장 크게 하락
* 1991년 3월 이후 최고 수준
o 이탈리아(7.6%→8.2%)는 에너지가격 상승세 확대(10.7%→16.7%)에 주도되어 인플레이션이 전월보다 가장 큰 폭으로 확대
o 캐나다‧독일‧일본‧영국‧미국의 물가상승은 근원물가 상승에 주로 기인하고, 이탈리아에서는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이 주된 상승요인으로 작용하였으며, 프랑스의 경우 두 요인의 물가상승에 대한 기여도가 유사하게 나타남
□ 유로지역 물가상승률(HICP 기준)은 식품가격 및 근원물가 상승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에너지가격 상승세 확대가 이를 상쇄하면서 전월(6.9%)보다 소폭 상승한 7.0%를 기록
* 유로지역 물가상승률(전년동월대비):
(‘22.12월) 9.2% → (’23.1월) 8.7% → (2월) 8.5% → (3월) 6.9% → (4월) 7.0%
o 한편 유럽통계청(Eurostat) 속보치(flash estimates)에 따르면, 5월 중 유로지역 물가상승률은 근원물가 및 에너지가격 상승세 모두 둔화되면서 전월보다 하락한 6.1%를 나타낼 것으로 추정
□ G20 국가의 물가상승률은 6.5%로 대체로 전월(6.9%)보다 0.4%p 하락
o OECD 비회원인 G20 주요 신흥국 중 브라질(4.7%→4.2%)‧중국(0.7%→0.1%)‧인도(5.8%→5.1%)‧인도네시아(5.0%→4.3%)‧남아공(7.3%→7.1%)의 경우 인플레이션이 전월보다 축소
o 반면, 아르헨티나(104.3%→108.8%)는 전월보다 확대되었으며 사우디아라비아(2.7%)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