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기후
프랑스 기후는 사계절로 구분되며, 각 지역별로 기후 특색이 있다.
프랑스 서부의 대서양 연안 지역(노르망디, 브르타뉴, 누벨
아키텐)은 대양성 기후로 겨울은 습하고 온화하며, 여름은
다소 습하고 더운 날씨다. 영국과 마주보고 있는 Manche(도버
해협) 지역은 여름에 건조하나 폭풍과 폭우 등 변화가 심한 날씨를 보이기도 한다. 한편, 남부 지중해 연안 지역의 여름은 고온 건조하고 겨울은 온난
다습하며 강한 햇볕과 돌풍이 특징적이다.
북동부 지역은 반(半)대륙성 기후로 무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 심한 일교차가 특징이라 하겠다. 피레네와 알프스를 포함한 산간 지역은 추운 겨울, 폭설 및 폭풍이
빈번한 산악 기후의 특성을 보이고 있다.
파리를 중심으로 한 중부 지역은 대륙성 기후가 혼재된
해양성 기후로, 전형적인 해양성 기후에 비해 강수량이 적으나 여름철 폭우의 영향으로 늦봄과 초가을에
하천이 범람하기도 한다.
프랑스의 기후는 대체적으로 온화하나, 지구 온난화 현상의 영향으로 1980년대 이래 평균 기온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2022년 프랑스는 1900년 이래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되었으며, 연평균 기온이 14.5°C로 1961년-1990년
평균 기온에 비해 2.7°C 높았다. 프랑스 에너지전환 국토통합부에
따르면, 프랑스에서는 25°C가 넘는 무더운 날의 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2019년에는 폭염으로 인해 프랑스 남부 지방의 기온이 46°C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1961년과
2010년 사이에 결빙일수는 줄어들었는데, 원래 기온이 온화한
해안지역에 비해, 내륙지역에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날의 수가 더 큰 폭으로 감소되었다.
※ 참조
기후변화의 영향: 대기, 온도, 강수량(Impacts du changement climatique :
Atmosphère, Températures et Précipitations), 프랑스 에너지전환 국토통합부 웹 사이트, 2023년 8월 2일, https://www.ecologie.gouv.fr/impacts-du-changement-climatique-atmosphere-temperatures-et-precipitations
프랑스와 그 기후(LA FRANCE ET SON CLIMAT), Météo-Contact
웹 사이트, https://www.meteocontact.fr/climatologie/france/la-france-et-son-clim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