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독립 이후 네번째로 몬테네그로 대선이 총 7명의 후보가 입후보한 가운데 3.19(일) 실시되었습니다.
3.20(월) 08:00 기준 선거 모니터링 단체인 모니터링연구센터(Center for Monitoring and Research(CeMI))의 중간 집계 결과에 따르면 99.7% 개표 현재, 주카노비치 후보는 35.3% 득표, 전 경제부 장관인 밀라토비치 후보는 29.2%를 득표하여, 2주 뒤에 있을 4.2(일) 결선 투표에 진출할 것이 확실시 됩니다.
몬테네그로는 선거법상 1차 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2차 결선 투표를 실시합니다.
주카노비치 후보(현 대통령, 사회주의자민주당 대표)는 금번 대통령 선거가 투명한 민주적 프로세스였다고 평가하고, 현재 본인의 약 12만표(36%) 득표는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로 2주 후 결선 투표에서도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하면서, 금번 대선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민심은 총선을 원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밀라토비치 후보(전 경제부 장관, Europe Now 운동당 대표)는 본인의 결선 투표 진출이 지난 30년간 주카노비치 대통령의 사회주의자민주당에 저항하여 몬테네그로의 자유와 평등을 위해 싸워온 시민들의 승리라고 평가하고 결선 투표로 주카노비치 대통령이 정치에서 은퇴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주카노비치 후보와 밀라토비치 후보의 결선 투표가 사실상 확정된 후, 만디치 후보(민주전선 공동대표)(3위)와 베취치 후보(민주 몬테네그로 대표)(4위)는 결선 투표에서 밀라토비치 후보 지지 의사를 표명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