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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소개

공관장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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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세르비아 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
홈페이지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서부 발칸지역의 중심인 세르비아는 지리적으로 유럽과 아시아, 서구와 동구, 기독교와 이슬람이 교차하는 역사, 문화, 지정학적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지정학적 환경은 동시에 열강의 관여와 침입으로 세르비아가 굴곡의 역사를 겪게 하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세르비아는 오랜 기간 지역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여 왔으며, 이는 냉전시기 비동맹운동 창설을 주도한 데서 보듯이 구 유고슬라비아 연방공화국 시절에도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1990년대 탈냉전 이후 구 유고연방이 여러 개의 독립국가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갈등과 내전으로 정치, 외교, 경제적으로 큰 고통과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습니다.

2000년대 이후 세르비아는 이러한 역사적 아픔을 극복하고, 2026년 유럽연합(EU) 가입을 목표로 정부와 국민이 힘을 모아 발전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세르비아는 일인당 국민소득, 국내총생산 같은 주요 경제 지표에서는 아직 개발도상국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우수한 인적 자원, 사통팔달의 전략적 입지,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 의지 및 정책 등으로 경제 발전의 잠재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구 유고연방과 1989년 12월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대사관을 설치한 후 외교, 경제·통상, 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교류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구 유고연방이 재편되는 격동의 과정에서 한동안 대사관이 철수하기도 했지만, 지역 안정과 더불어 2002년 3월 대사관을 다시 개설하였습니다.

최근 한-세르비아간 교역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 기업들의 세르비아 투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양국 우호협력관계는 특히 경제·통상 분야에서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세르비아 정부도 적극적으로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하고자 하는 만큼, 이러한 계기를 활용하여 우리 기업들이 더욱 진출할 수 있도록 대사관은 적극 노력할 것입니다.

아울러, 세르비아 내에서 한국에 대한 이미지는 매우 긍정적입니다. 한국의 IT 기술, 주요 기업 브랜드들이 잘 알려져 있을 뿐 아니라, K-Pop과 K-Drama, K-Beauty를 좋아하는 한류팬들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세르비아 젊은이들은 한류에 큰 관심을 가지고 한국어를 배우고 있으며, 학술, 예술, 체육 분야 인사 방문 등 교류도 더욱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우리 대사관은 한-세 관계에 관한 주요 정보 마당으로서 우리 홈페이지가 방문자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여 양국간 교류 협력이 확대·발전해 나가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주 세르비아 대사관 홈페이지 방문자 여러분의 더욱 큰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주세르비아 대한민국 대사관 대사 이재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