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 의회는 2.4(금) 5개간이 넘는 장시간에 걸친 토론 끝에 재적의원 81명 중 58명이 출석, 찬성 43표, 반대12표, 기권 3표로 아바조비치 부총리가 이끄는 개혁운동동맹이 주도한 크리보카피치 총리 내각에 대한 불신임안을 가결하였습니다.
내각 불신임안에 대한 토론 후 현 연정을 구성하고 있는 3개 정당연합 중 친세르비아계 성향의 민주전선측 의원들은 표결을 거부하고 본회의장에서 퇴장했으며, 민주 몬테네그로(구 민주동맹) 의원들은 반대표를 행사하였습니다.
한편, 크리보카피치 총리가 요청한 아바조비치 부총리 해임안과 의회해산안은 의제로 채택되지 못하고 폐기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