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출장소는 주블라디보스톡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출장소로 2007년 7월 개설되어 사할린주를 관할지역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할린주는 러시아 85개 연방주체 중 유일하게 섬으로만 구성된 연방주체이며 면적은 8.7만㎢(대한민국의 약 88%), 인구는 48.5만명이며 석유·천연가스 등 에너지 자원과 수산물·임산물 등이 풍부한 지역으로 각종 개발사업과 인프라 구축사업이 비교적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으며 사할린주 대외교역에 있어 우리나라는 약 40%를 차지하는 제1교역 대상국입니다.
러시아 극동 사할린과의 협력은 중앙정부 차원을 넘어 양국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한-러 양국은 한국과 러·극동지역 간 상호협력 강화를 위해 지방협력포럼을 개최해오고 있습니다. 차기 4차 지방협력포럼은 사할린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동 포럼을 계기로 해양·수산·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지역간 교류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사할린주는 역사적으로도 한국과 밀접한 지역입니다. 일제강점기 수많은 한국인들이 사할린섬으로 강제징용되었으며, 안타깝게도 이들 중 상당수가 광복 이후에도 냉전, 한반도 분단 등으로 인해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하였습니다. 현재 사할린에는 약 2만 4천명의 한인동포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에 우리 정부는 「사할린동포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여 2021년부터 사할린동포 1세(1945년 8월 15일까지 사할린에서 출생하였거나 사할린으로 이주한 한인) 및 그 동반가족의 영주귀국과 정착 지원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습니다.
우리 출장소는 사할린주에 체류하거나 방문하는 우리 국민 보호와 재외동포 권익 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한국과 사할린의 관계를 보다 긴밀화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출장소는 이 곳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는 여러분과 소통하며 유용한 정보를 신속하고 알차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