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한민국 총영사관

우리 총영사관은 인구 540만명의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를 포함하여 러시아 북서관구 11개 지방과의 양자협력 확대와 재외국민 보호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표트르대제가 ‘유럽을 향한 창’으로 1703년 건설한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제정러시아 수도(1712-1917), 푸쉬킨, 도스토옙스키, 차이콥스키 등을 배출한 문화예술의 도시, 에르미타쥐, 이삭성당, 여름궁전과 같은 세계적 명소들이 즐비한 백야의 도시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물류교통의 거점으로 우리 기업이 러시아, CIS는 물론 유럽으로 진출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우리 외교사에 있어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도시입니다. 우리나라의 주러시아 공사관이 1900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처음으로 설치되었고, 대한제국 최초 주러시아 상주 특명전권공사 이범진 공사(1852-1911)는 이곳에서 한러관계의 초석을 다지고 주권을 빼앗긴 조국의 독립을 위해 활동하다 순국하였습니다.

현재 러 북서관구 지역에는 현대자동차, 롯데호텔, CJ, 우리은행 등 40여개 우리 기업들이 진출해 활동하며 양국간 경제 협력 확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러 북서관구 지역은 조선, 보건의료, 환경, 혁신기술, 북극협력, 물류교통 등 분야에서 큰 잠재력을 가진 우리의 협력 파트너입니다.

우리 총영사관은 러 북서관구 지역과의 협력의 외연을 확대하고, 우리 재외국민에게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는 데 있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애정어린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