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러 극동 황새 보존 협력 동향
표트르 오시포프(P.Osipov) 세계자연기금(WWF) 러시아 본부 아무르지부장은 2.7(화)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와 한국 전문가들이 극동 황새(철새)의 한국으로의 이동경로 복원 등 협력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우리 국립생태원은 2019.12월 러시아 WWF 등 러 과학기관과 연해주 내 인공둥지 설치 등 황새 보전 MOU 체결
• 황새는 개체수 감소 등 심각한 유전적 다양성 보존 위기에 처해있으며, 한국 과학원(국립생태원)은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측과 황새 개체수 증가를 위해 러시아 서식 철새(황새)의 한국으로의 이동로 복원 사업을 진행 중
• 현재 아무르강 유역 등 러시아 서식 황새 번식쌍은 1,100개(2022년 950개 번식 쌍)이고, 러시아, 한국, 중국, 일본 전문가들의 수집한 자료에 따른 전 세계 극동 황새 개체수는 7,000마리로 추정
• 극동 황새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멸종위기종 목록에 포함되어 있으며, 러시아에서 수년간 다양한 보존 활동 덕분에 최근 개체수 증가 추세
□ 2.10부터 러 화물운전자, 헤이허 입국 가능
아무르주정부(2.8)는 중국이 코로나19 제한조치를 해제함에 따라 2.10(금)부터 러시아 화물차 운전자가 ‘블라고베셴스크-헤이허’ 러중 자동차대교*를 통해 중국 헤이허시에 입국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 아무르강을 잇는 러-중 최초, 유일의 자동차교량(유료)으로서 2022.6월 개통
• 중국 측 검문소에서의 비접촉 입국심사 폐지 등 red zone 운영이 중단됨에 따라 러시아 화물차 및 러시아 운전자가 중국으로의 진입이 가능(중국내 러시아 화물차 특별이동경로 설정)
• 다만, 출발일 기준 48시간 이내 실시한 PCR 음성확인서 제출이 필요(백신접종증명서는 불필요)
• 중국 국경검문소 통관시 교량 통행료는 위안화로, 러시아 검문소 통관시에는 루블화로 지불(화물차 등급에 따라 최소 90위안, 최대 830위안)
□ 2022년 러시아 및 연해주 주택가격 동향
※ 러 연방통계청, 연해주 통계청 발표(2.3) 자료
(러시아) 2022년 러시아 신규주택 1제곱미터당 평균가격은 122,343루블, 기존주택 평균가격은 94,363루블로 각각 21.0%, 11.8%씩 상승함.
• 분기별 신규주택 가격은 1․2분기 8%, 7%씩 상승하다 3분기 5%, 4분기 1% 수준으로 둔화하였고, 기존주택은 1분기 6.5%, 2분기 2.1%, 3분기 1.5%, 4분기 1.7% 상승
• 신규주택 1제곱미터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州)은 모스크바(374,658루블), 상트페테르부르크(231,245루블), 레닌그라드주(199,372루블), 모스크바주(159,961루블), 연해주(151,404루블), 마가단주(147,654루블) 순이고,
• 기존주택 가격 상위 지역은 모스크바(297,454루블), 크라스노다르주(194,159루블), 상트페테르부르크(158,517루블), 사할린주(134,968루블), 연해주(127,172루블), 캄차트카주(120,383루블) 순
(연해주) 2022년 연해주 내 신규 및 기존주택 가격 상승률은 각각 13.2%, 6.5%를 기록함.
• 지난해 분기별 주택 거래량은 연초 일시적 증가세를 보이다가 2분기(4-6월)부터 모기지 대출금리 상승, 경제 불안정 및 불확실성 고조로 인해 급감
• 지난해 4분기 신규주택 가격 상승률은 3분기 대비 1% 미만에 그쳤고, 기존주택 가격은 1년 만에 최초로 전분기 대비 2% 하락
• 신규주택이 기존주택보다 높은 가격 상승을 보인 것은, 현재 연해주 내 모든 부동산개발 사업이 일정수익 보장을 전제로 한 프로젝트 파이낸싱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어 과거와 같은 유연한 가격정책이 제한받기 때문(※ 이에 반해 기존주택 가격은 전적으로 수요에 의해 결정)
※ 유형별 연해주 주택 평균가격*(단위: 루블)
구분 | 신규주택 | 기존주택 |
全유형 평균 | 151,404 | 127,172 |
저급 | - | 127,118 |
중급(일반) | 123,771 | 118,441 |
고급 | 158,968 | 132,245 |
최고급 | 205,196 | 156,643 |
* 주택 평균가격(1제곱미터당)은 지난해 12월말 기준이며, 연해주 부동산 중개업체 제공 자료를 기반으로 산출
□ 연해주 수입대체 정책
연해주 정부는 수입대체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에 사업 부지를 우대 임대료를 적용, 경쟁 입찰 없이 제공하는 기업지원책을 시행 예정임을 발표하였습니다.(베라 셰르비나 제1부지사, 관련 문서에 서명)
• 우대임대료(토지 지적가격의 1%) 혜택은 부지 임차계약 체결 후 1년간 제공
• 상기 관련 블라디보스톡 시정부는 도시계획위원회 산하에 시유지 제공 등 수입대체 제품 생산 기업 지원 전담 실무그룹을 구성
□ 중국자동차 수입․판매 동향
(금년 1월 연해주, 중국자동차 700여대 수입) 금년 1월 연해주 러중 국경검문소를 통해 중국산 자동차 680대(272백만 위안, 약 27억 루블)가 러시아로 수입되었다고 중국 훈춘TV가 방송하였습니다.(UssurMedia 통신, 2.5)
• 훈춘세관에 따르면, 훈춘-마할리노(연해주) 철도검문소를 통한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 11.28부터 이루어졌으며 운송에는 자동차운반용 특수화차 사용
• 훈춘보세구는 금년 1월 FAW, Sinotruk, Shacman, Yutong사와 훈춘-마할리노 검문소 통한 대러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수출을 확대하기로 합의
• 금년 한해 중국(훈춘)은 32억 위안 규모의 자동차 8천대와 2억 위안 상당의 자동차부품을 수출할 계획
(중국 브랜드, 금년 1월 러시아 판매순위 2․3위) 유럽기업협회(AEB)에 따르면, 금년 1월 러시아 승용차 판매량이 전년 동월대비 63.1% 감소한 32,499대이며, 이중 러시아 브랜드 Lada의 점유율은 약 54%입니다(17,468대).
• 중국 Great Wall 자동차(Haval 등)와 Geely 자동차의 판매 점유율은 각각 14.8%, 10.8%로 Lada에 이어 2위와 3위 기록
□ 러 철도물류 동향
올렉 벨로조로프(O.Belozyorov) 러 철도공사 사장은 2.6(월) 푸틴 대통령 면담에서 2022년 하반기 기준 러시아 동부노선 화물 운송량이 철도경제 역사상 처음으로 서부向 운송량을 초과했다고 보고하였습니다.
• 지난해 약 700여개의 러 서부지역 물류업체가 극동지역으로 이전함으로써 철도운송 체계의 재구축이 불가피하였으며, 상반기 부진하였던 동쪽향 물동량이 하반기 80백만 톤으로 증가하여 서쪽으로의 운송량(76백만 톤)을 초과한바, 이는 러시아 철도경제 사상 최초
• 또한 지난해 우호국들과의 화물 운송량은 23% 증가한 반면, 비우호국들과의 운송량은 약 40% 감소하였고 현재도 이러한 추세가 지속중
극동철도공사 발표(1.8)에 따르면, 금년 1월 극동發 컨테이너 열차운행 수가 868편으로 전년 1월 대비 22% 증가하였습니다.
• 극동철도를 통한 積․空 컨테이너 운송량은 11.1만 TEU로 전년 동월대비 27.8% 증가
□ 블라디보스톡/하바롭스크-하얼빈 항공노선 재개
(블라디보스톡-하얼빈) 통합극동항공사인 오로라항공은 블라디보스톡-하얼빈 국제노선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다고 트루트네프 부총리 겸 극동연방관구 대통령 전권대표가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알렸습니다.(타스통신, 2.6)
• 블라디보스톡-하얼빈 노선은 3.26~10.26간 주 2편(목, 일) 운항하며, 128석 규모 A319 여객기 투입
(하바롭스크-하얼빈) 오로라항공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중단되었던 하바롭스크-하얼빈 국제선을 2.6(월) 재개하였다고 하바롭스크공항이 발표하였습니다.
• 하바롭스크-하얼빈 노선은 2.6~3.20간 주 1회(월) 운항하며, 128석 규모 A319 여객기 투입
• 이에 앞서 1.10부터는 중국 하이난항공이 하얼빈-하바롭스크 노선 취항 중(주 2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