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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극동지역 주간 동향(7.5-7.11)

작성자
주 블라디보스톡 총영사관
작성일
2024-07-15

러시아 극동지역 주간 동향(7.5-7.11)


□ 극동 개발 정책 동향


가. 극동 사회·경제발전 정부위원회 상임위원회의 개최 

 

  ㅇ 유리 트루트네프 부총리는 7.10(수) 블라디보스톡에서 극동연방관구의 투자 프로젝트 지원 및 경제성장 중심지에 대한 사회개발 계획의 수정 문제를 의제로 극동 사회·경제발전 정부위원회 상임위원회의를 개최함.(극동북극개발부, 7.10.)


    - △국가개발공기업 ‘VEB.RF’의 자금 지원을 활용한 투자 프로젝트, △블라디보스톡 시내 ‘Minniy Gorodok’ 공원 조성 프로젝트, △국가 프로그램 ‘합리적인 임대 주택’ 대상 아파트 한도 조절, △하바롭스크 경제개발센터에 선도개발구역 인프라 조성 업무 추가, △연해주 ‘수호돌’ 항만 건설 투자프로젝트 구현 등 개발 관련 안건 등을 논의 


    - 부총리는 회의 직후 연방정부는 극동지역의 생활 여건 향상과 관련된 프로젝트의 투자자들에 대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 언급


나. 하바롭스크 주정부, 관광 분야 민간 인프라 구축 비용 보상


  ㅇ 하바롭스크 관광부는 푸틴 대통령 추진 국가 프로젝트 ‘관광 및 손님 접객업’에 따라 연방 예산에서 총 7,350만루블을 할당받았으며, 그 중 5천만루블을 지역 관광업계가 구축한 인프라 비용 보상에 지출한다고 발표함. (하바롭스크 주정부)


    - 푼투스(E.Puntus) 하바롭스크 관광부 장관은 현재 하바롭스크주에는 자연환경을 이용한 레크리에이션 센터, 관광 단지, 글램핑장 등 휴양시설이 급속하게 확장되면서 방문객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으며, 비용을 보상받은 기업들의 더욱 적극적인 투자로 산업이 추가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



다. 러시아관광업계 쿠릴열도 남부 투자 계획 


  ㅇ 극동북극개발부 및 극동북극개발공사가 쿠릴열도의 신규 투자자 유치 및 투자기회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관광업계 러시아 대기업 및 단체로 구성한 쿠나시리 비즈니스 사절단은 섬을 방문하여 유망 건설 현장을 시찰함. (극동북극개발구, 7.5.)   


    - 리마렌코 사할린 주지사는 쿠릴열도는 사계절 관광이 가능해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으로, 매년 방문객 증가를 배경으로 인프라가 구축되고, 관광업 발전으로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지역 경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


    - 개발공사는 사할린 주정부와 쿠나시리섬 개발 프로젝트 총8건을 공동으로 구성해 투자자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며, 현재 2억-20억 루블의 다양한 투자 제안을 유치


    - 동 프로그램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쿠릴지역 사업 추진에 여러 위험성이 있으나, 러시아에서 가장 좋은 조건의 특혜제도*가 적용되고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어 투자 매력이 높다고 평가


       * 쿠릴열도 투자자들은 20년간 수익, 재산, 운송, 토지에 대한 세금이 면제되고, ‘쿠릴’ 선도개발지역 부지 및 인프라를 포함한 행정적 우선권이 부여


 라. 블라디보스톡 위성도시 개발 프로젝트 투자기업 모집 


  ㅇ 극동북극개발공사는 7.8(월)부터 최대 200만㎡의 부지에 8만명 규모 도시 건설 프로젝트에 참가할 투자기업 모집을 개시함. (극동북극개발공사, 7.9.) 


    - 신청 자격은 2019–2024년간 주거, 상업, 사무 등 다양한 유형의 부동산을 100만㎡ 이상 개발한 경험이 있는 기업들로 제한 


    - 선정 기업에게는 ‘Primorye’ 선도개발구역 입주 지위 및 토지 전대차 우대 계약, 세제 혜택, 우대 금융지원 등이 포함된 국가지원 종합패키지가 제공되며, 기업들은 각종 도시 인프라, 제방 및 기타 인프라 시설 구축 사업에 민자 유치 사업 형태로 참여


    - 선정 결과는 8월말 발표 예정이며, 선정된 기업들은 동방경제포럼(9.3.-9.6.)에 입주자 자격으로 참석해 사업 추진 협약 체결 예정


□ 극동지역 사회

 

가. 우크라이나 작전 참가 극동지역민 대상 재활센터 연해주 개소 예정

 

  ㅇ 코제먀코 연해주지사는 지역내 레크리에이션 환경 조성 목적 및 모스크바에 소재한 연방 재활센터와의 거리 등을 고려해 2025년까지 ‘블라디보스톡 1번 병원’을 기반으로 우크라이나에서 복귀한 극동지역민 대상 종합재활센터를 조직할 것을 지시하였음. (연해주정부, 7.8.)


    - 현재 연해주정부는 병원 건물중 하나와 부지 일부를 개축, 약 30개 병상을 갖춘 센터를 구축하여 연 최대 600명에게 의료·생활 지원을 최단기간내 제공하고, 최종적으로는 약 450개의 병상을 갖춘 연방 수준의 극동 종합재활센터를 2030년까지 완공하는 단계적 목표를 수립

 

    - 주지사는 ‘태평양 국립의과대학’ 등 지역 소재 고등교육기관을 통해 고숙련 의료 인력들을 지속 양성할 수 있으며, 추후 종합재활센터 완공후 국가 영웅들의 일상 복귀와 재활을 위한 모든 필수적 요소들과 기술들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 예상


 다. 중국 길림성 양봉연구 대표단, 연해주 방문 

  

     ㅇ 중국 길림성 양봉연구소 대표단은 양봉 주요 산지 환경 탐구차 연해주를 방문해 극동 연방 농업바이오기술센터, 연해주 산림 기술 대학 을 견학 (연해주정부, 7.9)


       - 에니케예프(R.Enikeev) 연해주 양봉개발청장은 대표단과 뒤영벌(Bumble Bee) 양식 방법 등 주요 양봉 기술, 공동 프로젝트 및 상호 협업 가능 분야 대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금년 8월 연해주 북부 ‘Anuchinsky’ 지역에서 진행되는 양봉 축제에 대표단을 초청




□ 러 극동지역-제3국 관계


 가. 제5차 러-중 정부간위원회 회의 개최 

  

  ㅇ 트루트네프 극동연방관구 러시아연방 대통령 전권대표와 장궈칭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7.9(화) 블라디보스톡에서 러시아 극동 및 중국 동북부 협력 및 발전에 관한 러-중 정부간위원회 회의를 개최함. (극동전권대표부, 7.9.)


    - 트루트네프 전권대표는 개회사에서 현재 국제정세가 지정학적 요인과 일부 패권 국가들의 압력으로 불안한 상황임에도 불구, 러시아는 2023년 약 3.6%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했고, 금년 1분기에도 약 5.4%가 성장했다고 소개 


    - 푸틴 대통령이 지난 5월 중국 국빈방문 당시 하얼빈에서 개최된 제8차 러-중 엑스포를 방문하는 등 양국 관계가 현재 가장 높은 수준에서 지속 발전하고 있다고 언급

 

    - 중국은 러 극동지역 51개 투자 프로젝트에 총 8,170억루블의 자본을 투자한 극동지역의 주요 파트너이며, 특히 아무르주 가스화학단지 건설에 7천억 루블 이상의 대규모 중국 자본이 투입


    - 전권대표는 러시아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편안한 투자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국제 선도개발구역 조성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중국측의 제안을 적극 수용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강조


 나. 러시아-인도, 북극항로 및 블라디보스톡-첸나이 항로 개발 협력 예정

  

  ㅇ 러시아-인도 정상회담 이후 발표된 ‘러시아-인도 : 강력하고 확장된 파트너십’성명에서 양국은 국제남북운송회랑, 북극항로, 블라디보스톡-첸나이간 해상 항로의 인프라 용량 증대에 중점을 두고 물류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준비가 되어있음을 표명함. (RIA Novosti, 7.9.)


    - 양측은 화물운송 시간과 비용 절감, 유라시아 공간에서의 소통 촉진을 위해 남북회랑 이용을 강화하는 공동 노력을 지속할 것임을 강조


 다. 제9차 동방경제포럼에 BRICS 주요국 참가 예상

  

   ㅇ 알렉세이 체쿤코프 극동북극개발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BRICS Group의 확대, 상하이협력기구의 적극적인 활동, 아태지역 국가들의 입장 등을 종합한 결과, BRICS와 아태지역 주요 국가들의 동방경제포럼 참가를 기대한다고 언급함. (리아 노보스티, 7.9.)


 라. 극동·북극개발공사, 중국 관광객 대상 신규 관광 프로그램 발표 


  ㅇ 극동북극개발공사는 철도·항공·선박을 종합적으로 이용해 사할린, 쿠릴, 연해주, 캄차카, 하바롭스크주 등 러 극동지역내 유명 관광지를 방문한 후 아무르주에서 선박을 이용해 중국 헤이허로 재입국하는 신규 관광 프로그램을 발표함. (라시스카야 가제타, 7.8.)


    - 동 프로그램은 트루트네프 부총리의 지시로 극동여행업협회와 협업해 구성되었으며, 1차로 중국 관광업계 관계자 및 유명 블로거 등 20여명 참가 예정


    - 극동지역 여행업계는 오랜 기간 중단되었던 중국과의 관광교류가 다시 활발하게 진행되는 것을 환영한다면서 금년 가을부터 진행될 동 프로그램에 중국인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는 입장


마. 중국 길림성 양봉연구 대표단 연해주 방문 

  

   ㅇ 중국 길림성 양봉연구소 대표단은 양봉 주요 산지 환경 탐구차 연해주를 방문해 극동 연방 농업바이오기술센터, 연해주 산림기술대학 등을 견학함. (연해주정부, 7.9.)


    - 에니케예프(R.Enikeev) 연해주 양봉개발청장은 대표단과 뒤영벌(Bumble Bee) 양식 방법 등 주요 양봉 기술, 공동 프로젝트 및 상호 협업 가능 분야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금년 8월 연해주 북부 ‘Anuchinsky’ 지역에서 개최되는 양봉 축제에 동 대표단을 초청





□ 자동차 시장 동향 


가. 러 자동차 제조사 Sollers, 블라디보스톡에서 여객버스 생산 예정


  ㅇ 러 자동차 제조사 Sollers는 블라디보스톡에 소재한 조립공장에서 금년 9월부터 관광·국제여객용 대형버스 생산을 개시, ‘제9차 동방경제포럼’에서 신규 모델을 홍보 전시할 것이라 발표함. (프리마메디아)


    - 블라디보스톡 조립공장은 2022년 3월 제재 이전 일본 Mazda社와의 합작을 통해 한국(쌍용) 및 Mazda 차량을 조립하던 곳으로, 제재로 Mazda社가 철수하며 가동이 중단되었으나, 2023년 9월부터 중국 JAC社와 제휴해 픽업트럭 ‘T6 모델’ 생산을 개시, 재가동한 이후 약 1년 만에 생산라인을 확대


    - Sollers社는 7월 중 러시아 관광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발표회를 진행해 수요층의 의견과 요청사항을 청취하고 러시아 시장 맞춤형 모델을 생산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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