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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극동지역 주간 동향(9.13-9.19)

작성자
주 블라디보스톡 총영사관
작성일
2024-09-23

러시아 극동지역 주간 동향(9.13.-9.19.)


□ 극동지역 정치


 가. 제8대 하바롭스크 주의회 개원


  ㅇ 하바롭스크 주의회는 9.18. 쿠즈멘코(D.Kizmenko) 지역 선관위원장이 선거 결과를 공표하고 신임 주의원들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하고 제8대 의회를 개원함.(하바롭스크주의회 9.16./ Transsib info, 9.15.)


    - 제8대 주의회는 의원 총원 36명 중 통합러시아당이 28명으로 과반을 차지했으며, 자유민주당 5명, 공산당, 공정러시아당, 새로운사람들 각 1명으로 구성되어 5년 임기로 활동


 나. 하바롭스크 주지사, 주정부 신규 내각 승인


  ㅇ 데메신(D.Demeshin) 하바롭스크 신임 주지사는 공식 취임 이후 주정부 내각 첫 개편안을 승인함.(인테르팍스, 9.16.)


    - 동 개편안에 따라 아브라모프(S.Abravob) 前 체첸공화국 금융부 장관이 하바롭스크 제1부대표직에 임명됐으며, 쿠즈네초프(S.Kuznetov) 前 하바롭스크 내무·청년·정보정책부 장관이 부지사로 이동


    - 그 외 주지사대행 시절 임명한 대다수의 고위급 직원들은 기존 직위를 유지했으며, 칼라시니코프(V.Kalashnikov) 하바롭스크 경제개발부 장관은 주의원으로 당선됨에 따라 직책에서 사임


 다. 사할린주지사, 주정부 대표 재신임


  ㅇ 리마렌코(V.Limarenko) 사할린주지사는 재당선 이후 벨릭(A.Belik) 現 사할린주정부 대표를 재신임함.(사할린주정부, 9.13.)


    - 주지사는 주의회에 2019년 첫 임기 시작부터 벨릭 대표와 공동으로 지역 사회의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모든 업무를 순조롭게 처리하며 지역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


    - 주의원들은 지역 발전을 위한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그간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해온 주정부의 기존 조직 구성을 유지하는 방안을 지지 

□ 극동지역 대외관계


 가. 러-중 국경검문소(볼쇼이우수리스키섬) 완공 예정일 단축 예상


  ㅇ 체쿤코프 극동개발부 장관은 하바롭스크주 볼쇼이우수리스키섬에 계획된 국경검문소의 완공 및 운영 개시 시점이 2026년 하반기까지 단축될 수 있다고 언급함.(인테르팍스, 9.13.)


    ※ 극동북극개발부는 러 연방 교통부의 계산에 따라 2026년까지 검문소 건설 계획안을 수립하고, 2029년까지 완공해 2030년부터 운영을 개시한다는 구상안을 발표한바 있음


    - 장관은 금년 5월 중국에서 서명된 구상안을 통해 2026년에 검문소가 운영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주변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 관광 명소중 하나로 개발하게 되면 연간 최대 130만명이 이용하게 될 것으로 예측되어, 하바롭스크가 극동지역에서 중국과의 최대 관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표명 


  나. 중국 문화 대표단 연해주 방문


  ㅇ 중국 국립공연센터 대표단이 코제먀코 연해주지사의 초청으로 연해주를 방문, 연해주 지역의 문화기관들을 방문함.(연해주정부, 9.17.)


    - 대표단은 주립 미술관, 마린스키극장, 아르세니예프 역사박물관, 루스키섬에 신규 개교한 문화교육학교 등을 견학 


    - 대표단의 왕닝 국립공연센터장은 2024, 2025년을 ‘중국-러시아 문화의 해’로 선포함에 따라 여러 공동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으며, 연해주가 양국 문화협력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주지사와 지속적으로 소통중임을 강조 


  마. 연해주-벨라루스 간 합작회사 설립 검토, 인재 교류 동향  


  ㅇ 코제먀코 연해주지사는 우수리스크市 소재 차량 수리공장을 벨라루스 ‘민스크 전자제품공장’으로부터 부품을 공급받아 조립하는 생산공장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힘.(타스통신, 9.16.)


    - 주지사는 합작회사가 지역민들에게 신규 일자리를 제공하고, 산업·농업 분야 공동 투자를 증가시켜, 새롭게 협력이 가능한 분야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언급


    - 동 건에 대한 추가 논의를 위해 연해주 대표단이 9.19.-20. 예정된 벨라루스 Gomel 지역 경제포럼에 참가할 예정이며, 연해주 학생들도 벨라루스 애국·역사 여행을 실시하는 등 양 지역 간 인적교류도 지속 중


  ㅇ 연해주정부 산림환경보호부는 금년 초 연해주 임업분야 대표단이 벨라루스 국립 기술대학교와 체결한 교류 프로그램에 따라 임업학과에 금년 연해주 출신 졸업생 19명이 입학했으며, 첫 2개월간 Negorelsky 지역 임업 회사에서 실습이 진행될 것이라 발표함.(연해주정부, 9.13.)


    - 당국은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있으며, 입학생들은 벨라루스의 효율적인 임업 관리 기술을 습득하여 추후 관련 분야 전문가로서 지역 정책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언급.


□ 극동 지역 경제·사회


 가. 극동개발정책 관련 


 ㅇ 트루트네프(Y.Trutnev) 부총리는 언론사 ‘Rossiya-24’와의 인터뷰에서 금년 동방경제포럼에 따른 극동지역 투자 목표는 최대 12조루블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언급함.(연해주정부, 9.16.)


   - 부총리는 올해 포럼에서 서명된 협정은 극동에 약 4조루블의 투자를 가져올 것이며, 각 투자 프로젝트들은 특정 투자 주기를 제공할 것이므로 이미 시행되고 있는 프로젝트 등을 감안하면 최대 12조 루블의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 


   - 아울러 국제 선도개발구역의 메커니즘은 일반적인 선진 개발 지역의 메커니즘보다 수익성이 높아 기술을 유치할 수 있다면서 국제 선도개발구역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 


 ㅇ 극동북극개발공사는 하바롭스크주 Sovetsko-Gavanskiy, Vaninskiy 지역 당국자 및 기업인들에게 블라디보스톡 자유항 입주기업 지위 획득 간소화 정책에 따른 투자 프로젝트 계획안 작성 방법 등을 설명함.(극동북극개발부, 9.17.)


   - 기존에는 자유항 입주 프로젝트 계획서 안에 모든 세부 절차에 대한 설명과 재무 모델 등을 첨부해야 했으나, 9.1.부터 사업 계획안 및 일부 필수 증빙서류만 첨부하도록 간소화되어 시간·비용이 절약될 것으로 예상


   - 공사는 이를 통해 새로운 사업 분야의 진입장벽을 크게 낮추고, 최소 투자금액이 낮아지며 중소기업들도 자유항 입주기업 지위를 얻을 확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


 ㅇ 솔로도프(V.Solodov) 캄차트카주 지사는 지역 언론사가 진행한 ‘주민들과의 직접 소통’ 행사에서 대러시아 제재를 포함한 여러 제약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역 투자 규모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함.(캄차트카주정부, 9.12.)


   - 주지사는 4년간 지역 총생산(GRDP)은 2.5%, 산업 생산은 25% 성장했으며, 건설 물량은 27% 증가하고 전체 실업률은 1.7% 포인트 하락했다고 설명 


 나. 극동지역 자동차 산업 동향


 ㅇ 러 자동차 제조사 Sollers는 금년 7월 발표대로 블라디보스톡 조립공장에서 관광·국제여객용 대형버스 생산을 개시했으며, 9.12(목) 스테츠코(N. Stetsko) 연해주정부 부대표와 관광업계 대표들은 공장을 방문해 첫 출고된 ‘SA9’, ‘SA6’ 모델을 시찰함.(연해주정부, 9.12.)


   - Sollers는 연간 최대 1,500대의 버스를 생산할 계획이며, 금년 12월 상기 모델에 대한 가격 공개 후 판매를 개시할 예정


   - 스테츠코 부대표는 상업용 버스 생산은 연해주의 관광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현지 생산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 관광업계가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도록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줄 것을 요청


 ㅇ 중국 정부가 인도, 튀르키예, 러시아 등지에 대한 투자 위험성을 경고함에 따라,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러시아 내 신규 공장 건설을 중단하고 기존에 구축돼 있는 시설을 통해서만 생산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됨.(보스톡 메디아, 9.14.)


   - 연해주를 포함한 러시아에서는 일본, 한국산 자동차의 수입 제재에 따라 2024년 8월에만 중국산 차량 약 9만대가 판매되는 등 점유율이 지속 증가하는 상황이었으나 상기 정책으로 인해 한계 발생 예상 


 다. 2026년 하바롭스크에서 소형 항공기 생산 예정


 ㅇ 동방경제포럼 총회에서 푸틴 대통령이 항공기 생산 가속화를 요청함에 따라, 트루트네프 부총리는 2026년부터 하바롭스크 지역에서 다목적 경량 항공기 ‘바이칼’ (LMS-901)의 생산이 개시될 것이라 발표함.(하바롭스크주정부, 9.16.)


   - 동 항공기를 연간 최대 20대 생산하고 시험 비행을 할 수 있는 시설이 Komsomolsk on amur市에 소재한 UAC(United Aircraft Corporation)社 생산공장 인근에 2025년말까지 건설될 예정


   - 부총리는 동 항공기는 소규모 공항의 짧은 활주로에 착륙할 수 있는 기능과 안전성,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춰야 한다면서, 2026년에는 여러 버전으로 비행하게 될 것이라 언급 

       * 푸틴 대통령 지시 이후 동 기체의 예상 판매 가격은 기존 4억 5,500만루블에서 2억 6천만루블로 약 43% 하락


 4. 연해주 지역 부유식 원전 2기 건설 추진


 ㅇ 코제먀코 연해주지사는 연해주 남동부 ‘Fokino’ 지역, 남서부 하산 지역에 5년 내 부유식(이동식) 원전이 각각 건설될 예정으로, 연해주의 급속한 발전에 따른 에너지 부족 문제를 해소가 기대된다고 언급함.(연해주정부, 9.16.)


   -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계획 구상에 이미 착수했으며, 주정부는 지역 난방, 상하수 시설에 대한 현대화 작업도 동시에 진행할 예정      


 5. 극동지역 농·수산업 동향


 ㅇ 연해주정부 농업부는 감자 및 주요 채소들의 수확 시기가 도래해 현재까지 Oktyabrskiy, Partizanskiy 등 주요 농업 지역 파종지 약 1천헥타르에서 2만톤이 수확됐다고 발표함.(연해주정부, 9.13.)


   - 당국은 가을 기상 상황이 양호해 작업 속도가 전년 동기 대비 빨라졌으며, 수확량도 약 33% 증가했다고 언급


 ㅇ 즈베레프(G.Zverev) 全러시아 수산협회장은 최근 10년간 러시아 연방에서 어선 건조 및 현대화 작업에 3,500억루블 이상이 투자되었으며, 어선 70% 이상이 극동지역에서 작업중이라 발표함.(극동전권대표부, 9.13.)


   - 협회장은 러시아 어업선단은 현재 1,000척 이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계를 유지하는 범위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자원을 개발 중이라 언급


   - 또한, ‘극동·연해주 투자 쿼터 프로그램’에 따라 약 264억루블 규모의 투자를 받아 수산물 가공 공장 25곳이 건설되어 국내 시장에 초점을 맞춘 심층 가공 제품을 생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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