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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극동지역 주간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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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극동지역 주간 동향(8.9.-8.15.)

작성자
주 블라디보스톡 총영사관
작성일
2025-08-18

러시아 극동지역 주간 동향(8.9.-8.15.)


 1. 극동지역 정세 


 가. 동방경제포럼 개최 준비 동향


  ㅇ Trutnev 부총리 겸 동방경제포럼 조직위원장은 조직위원회의를 열고 금년 제10차 동방경제포럼 준비 상황 및 프로그램 등을 점검함.(극동전권대표부, 8.8.)


    - 금년 포럼에는 36여개 국가와 러시아 각 지역에서 6천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6개 주요 대주제에 따른 90개 이상의 비즈니스 세션으로 구성될 예정


    - Kobyakov 대통령 고문 겸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포럼의 10회째 개최를 통해 극동 개발의 중간 성과를 점검할 수 있을 것이며, 풍부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은 미래 경제의 유망 분야를 특정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라고 평가 


    - 부총리는 포럼에서 계획된 여러 투자 프로젝트 덕분에 극동지역의 경제성장률이 타지역보다 높게 나타날 수 있었다며 이번 포럼에서는 10년 간의 작업 결과가 요약될 것이라 부연


  ㅇ 러 Roscongress 재단은 금년 포럼 기간 동안 하키, 컬링, 레가타 등 국제 스포츠 경기가 계획되어 있으며 중국, 쿠바, 이란, 몽골 등 10여개 국가에서 참가할 것이라 발표함.(Roscongress, 8.11.)


    - Degtyarev 연방 체육부 장관은 극동지역은 세계무대에서 러시아의 지위 강화를 위한 주요 거점이며, 이는 스포츠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면서 외국 대표단과 스포츠 관련 회의를 진행하고, 극동지역 내 스포츠 인프라 개발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


  ㅇ 재단은 또한 포럼 10주년을 맞아 8.31.-9.7. 까지 블라디보스톡에서 극동 각 지역 오케스트라의 공연 및 디자이너 패션쇼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라며 관련 일정을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함.(극동북극개발부, 8.13.)


 나. 하바롭스크주-연방 국경시설 관리기관 'Rosgranstroy' 간 회의 개최


  ㅇ Demeshin 하바롭스크주지사는 'Rosgranstroy' Bazlobenko 대표를 만나 볼쇼이 우수리스키 섬 국경검문소 건설, 하바롭스크 국제공항 신규 국제선터미널 개장 준비 등을 논의함.(하바롭스크주정부, 8.11.)


    - 당국은 검문소 건설을 위한 부지 등록 절차와 약 4km에 달하는 진입로 설계, 상시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 확정 등 기초 작업을 완료


    - 대표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시행 계약 업체와 논의한 결과, 모든 작업에 대한 대비가 되어 있으며 당국과의 소통과 협조도 긴밀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언급


 다. 캄차카주, 연방 교통부와 블라디보스톡행 항공보조금 프로그램 신설 확정


  ㅇ Solodov 캄차카주지사는 Nikitin 연방 교통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금년 9월부터 페트로파블롭스크 캄차츠키市-블라디보스톡 노선 항공권을 편도 9,000천 루블에 판매하는 우대 항공권 프로그램이 개시될 것이라 발표함.(캄차카주정부,8.13.)


    - 지사는 주정부가 지역 교통 접근성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으며, 블라디보스톡 노선의 수요가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보조금 부재로 인해 모스크바 노선보다 가격이 비쌌다며 연방 교통부와의 긴밀하고 건설적인 협력을 통해 중요한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고 강조


    - 동 프로그램을 위해 교통부는 1억 4,850만 루블 이상의 보조금 할당 후 연방정부에 승인을 요청했으며, 이후 연방 항공청이 대상 항공사를 선정해 추가 계약을 체결할 예정


 2. 극동지역 대외관계 동향 


 가. 연해주-인도 협력 포럼 개최


  ㅇ 연해주 국제․대외경제협력부는 8.18.-22. 블라디보스톡에서 연해주-인도 협력 포럼이 개최죌 예정이며 양자 간 경제․무역 관계 강화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 발표함.(연해주정부, 8.14.)


    - 이번 포럼의 주요 목표는 IT, 제조업, 물류, 농업 등 양국 핵심 경제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며, 상기 분야의 인도 기업 대표단이 블라디보스톡을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참여할 예정


    - 당국은 연해주 기업 대표들이 포럼에 참여해 인도시장 수출에 대한 정보를 얻고 새로운 파트너를 물색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언급


 나. 벨라루스 민스크市 지역 행정부 대표단, 유즈노 사할린스크市 방문


  ㅇ Nadsadin 유즈노사할린스크 시장은 지역을 방문한 Meshkova 벨라루스 민스크市 레닌스키지역 대표와 양 지역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함.(사할린 메디아, 8.12.)


     ※ 양 지역은 2023년 3월 우호협력 협정 체결


    - Meshkova 대표는 유즈노사할린스크시의 공식 초청을 받아 이번 방문이 성사됐으며 2년 6개월 전 체결된 협정 이후 다수의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


    - 시장은 당국이 레닌스키 지역과의 관계 강화를 중시하고 있으며, 경제, 문화, 도시관리 분야에서 협력의 잠재력이 높을 것이라고 언급


 다. 러-중 해군 합동전단 태평양 순찰 개시


  ㅇ 8.12.(화) 태평양함대 공보실은 러-중 해군 합동 전단이 ‘Maritime Ineraction-2025' 합동 훈련을 마친 후 공동 순찰 활동 차 태평양 지역으로 출항했으며, 이후 물품 보급을 위해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항에 기항했다고 발표함.(kommersant, 8.12.)


    - 공보실은 러 측에서는 대형 대잠함 Admiral Tributs호, 중국 측에서는 구축함 Shaoxing 및 복합 보급선 Qyandaohu가 참가했으며, 사전 승인된 경로를 따라 순찰할 예정이라 밝힘


 3. 극동지역 경제사회 동향


 가. 사할린 국제 드론포럼 개최 예정


  ㅇ 8.8(금) 사할린주정부는 9.6.-8. 코르사코프 지역에 위치한 드론 비행장에서 국제 드론포럼 ‘Wings of Sakhalin’이 개최되며, 관련 업계 종사자, 과학자, 전문가들이 참석해 육상, 수중, 비행 등 모든 종류의 드론 사용 가능 분야를 논의할 예정이라 발표함.(사할린주정부, 8.8.)


    - 사할린주에서는 유해 잡초 번식 관찰, 쓰레기 무단 매립 감시, 소형 의료화물 운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정기적 감시 활동을 통해 산불 발생 빈도가 10배 이상 감소하는 등 여러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


    - Limarenko 주지사는 드론은 지역 안보와 경제적 효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이라며 동 포럼이 드론 분야 전문 지식과 경험을 교환할 수 있는 주요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


 나. 캄차카 강진 이후 주택 재건축 동향


  ㅇ Solodov 캄차카주지사는 7.30. 발생한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주택 및 노후 주택을 재건축하고 지역민들을 재정착시키기 위해, 연방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기존 일정보다 신속하게 집행해 줄 것을 요청함.(캄차카주정부, 8.11.)


    - 지사는 지진 피해 신고를 받은 주택을 연방·지역 전문가들이 교차 검사할 예정이며, 학교, 병원 등 사회·교육 인프라 188곳에 대한 육안 검사 결과 59개 시설에 심층 검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신속하게 결과를 도출하고 복구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 강조


 다. 블라디보스톡 국제공항 이용객 증가세 지속


  ㅇ ㈜블라디보스톡 국제공항 홍보실은 금년 1-7월 국제공항 누적 이용객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80만 4천명이라 발표함.(인테르팍스, 8.13.)


    - 국내선 누적 이용객은 약 141만명, 국제선은 약 39만 4천명이며, 국제선의 경우 베이징, 평양, 상하이 노선 이용률이 증가


    - 선양, 옌타이 노선 신설, 남방항공 하얼빈 노선 신설, Air China의 베이징 노선 주 7회로 증편 등 국제선이 계속 확대되고 있는 추세


 라. 연방 항공청, 극동 통합항공사 할당 보조금 일부 반환 요청


  ㅇ 연방 항공청은 극동 통합항공사 ‘Aurora’가 항공 운항 보조금 프로그램에 따른 의무사항 일부를 준수하지 않았다며 연방 보조금 할당분의 일부 반환을 요구함.(리아 노보스티, 8.13.)


    - 연방 회계회의소는 2024년 교통분야 예산 집행내역 감사에서 ‘Aurora’ 항공사가 12세 이하 아동들에게 항공권 가격의 25% 할인 적용 및 별도 좌석 배정 의무를 준수하지 않았고, 극동지역 내 보조금 할당대상 노선을 일부 운항하지 않은 위반사항을 적발


    - 항공청 측은 러시아 전 지역에서 다양한 보조금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련 규정과 조건, 절차와 이행 여부 등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항공사와 체결하는 계약서에 모든 사항을 명시할 것이란 입장


 마. 연방정부, 극동지역 다자녀 가족 대상 지원금 확대 


  ㅇ Mishustin 러 총리는 내각회의에서 다자녀 가족 1,200여 가구의 모기지 대출금 일부를 보조해주기 위한 예산 5억4천만 루블을 할당할 것이며, 극동지역 가구에는 보조금이 추가 지급될 것이라 발표함.(극동전권대표부, 8.13.)


    - 동 조치에 따라 대상 가구에는 45만 루블의 일시금이 지급되며, 극동지역에는 지급액을 최대 1백만 루블까지 상향


    - 총리는 다자녀 가족은 러시아에서 국가를 지탱하는 핵심으로 간주된다며 경제 정책과 국가 프로그램에서 최우선 대상으로 고려될 것이라 강조


 바. 금년 하바롭스크주 완공 주택 대폭 증가


  ㅇ 하바롭스크 건설부는 2025년 1분기 16만 2천㎡의 주택이 완공되어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으며, 대다수가 ‘극동 모기지 프로그램’ 또는 ‘합리적인 가격의 임대주택 프로그램’에 속한 건물이라 발표함.(아무르 메디아, 8.12.)


 사. 연해주 지역 수온 변화로 인한 수중 생태계 문제 발생


  ㅇ 수온 상승으로 인해 블라디보스톡 루스키섬 남부 Shkota섬 주변의 성게, 가리비 등 수생물 집단 폐사, 연해주 중부 Khanka 호수의 심한 녹조 현상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음.(베스티 프리모리에, 8.11.)


    - 러 과학아카데미 극동지부 연구원들은 심층 조사가 진행되지 않아 정확한 원인을 특정할 수는 없으나, 7월 연해주 주변 수온이 30도까지 올라가는 등 비정상적으로 수온이 상승한 것을 유력한 원인으로 추정


    - 연구원들은 죽은 수생물들의 부패로 악취가 발생하고 독소가 방출될 수 있다며 해당 수역에서 수영이나 물놀이를 자제할 것을 권고


 아. 러 자유민주당(LDPR) 연해주지부, 중국 화물운송업체 통제 강화 주장


  ㅇ Andreychenko 연해주의원(LDPR 소속)은 지역 기업 문제 관련 원탁회의에 참석해 중국 물류업체들이 화물 운송 과정에서 여러 규정을 위반하고 있다며 당국이 통제를 강화할 것을 주장함.(베스티 프리모리에, 8.8.)

      

    - 'Opora Russia'* 연해주 지부 Karyuhin 교통위원장은 중국 업체들이 의무보험 미가입, 휴식시간 미준수, ‘Platon 시스템’** 결제 고의 지연 등 규정 위반을 다수 범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러시아 업체들의 대외 경제활동에서 불평등한 조건이 조성될 수 있다고 지적


       * 러 중소기업 문제 지원 사회단체

       ** 최대적재량 12톤 이상 대형화물차 대상 연방고속도로 통행료 지불시스템


    - 의원은 러 연방 관세청, 내무부, 교통감독국 등 관계 당국이 협력해 중국 업체들의 러시아 교통법 준수 여부를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디지털 시스템이 중국 번호판을 인식할 수 있도록 기술 업데이트를 요청할 것이라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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