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주탄자니아합중국 대한민국 대사관 홈페이지 방문을 환영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저는 주탄자니아합중국 대한민국 대사 안은주입니다.
대한민국과 탄자니아는 1992년 4월 30일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래 우호 협력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오고 있고, 빠른 속도로 파트너십의 범위를 넓혀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2024년은 뜻깊은 해입니다.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은 올해 6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계기에 한국을 공식 방문하였고, 양국 정상 간 역사적인 정상회담이 개최되었습니다. 양국은 우리나라가 향후 5년간 25억불의 유상차관을 탄자니아 정부에 제공하기로 하는 EDCF 기본 약정에 서명하였으며, 이외에도 핵심 광물 협력, 청색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MOU에도 서명하였습니다. 또한, 양국 간 경제 동반자 협정을 추진해나간다는 목표를 세우고 협상 개시를 위한 합의를 하였습니다.
개발협력과 관련, 우리나라 정부는 탄자니아의 보건, 교육, 농어촌개발, 인프라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전개해왔고, 이를 바탕으로 건설된 탄자나이트 대교와 무힘빌리 국립병원 음롱간질라 캠퍼스 등이 양국 간 우호 협력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번 25억불 규모 EDCF 기본 약정을 포함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양국 간 개발협력 및 인프라 분야 협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입니다.
경제협력 분야에서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탄자니아 진출이 점점 확대되고, 양국 간 교역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무역 총액이 약 4억 달러에 이르는 등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고 탄자니아 현대 철도 건설 사업(Standard Gauge Railroad) 건설 사업, 빅토리아 호수 화물여객선 건조사업 등 탄자니아 정부의 주요 국책사업에 우리나라 기업들이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동아프리카 성장을 견인하는 탄자니아 경제를 감안할 때 양국의 호혜적 경제협력의 잠재력은 매우 큽니다. 앞으로 더욱 많은 한국 기업들이 탄자니아에 진출하기를 기대하며, 양국이 합의한 청색 경제 MOU와 핵심 광물 협력 MOU, 협의 중인 경제 동반자 협정 등은 우리 기업들의 진출에 힘을 실어줄 것입니다.
아울러 양국 간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탄자니아에 관심을 갖고 찾아주시는 우리 국민들의 숫자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 대사관은 탄자니아에 거주하는 600명이 넘는 우리 재외국민 및 탄자니아를 여행하시는 분들의 신변 안전 보호와 권익 향상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며, 탄자니아에 거주하시는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양국 국민 간 상호 이해와 유익한 협력을 증진하는 데 힘써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2024년 내내 양국 간 우호 관계가 지속적으로 번영하고, 또한 우리 재외국민 모든 분들이 평안하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주탄자니아합중국 대한민국 대사관 대사안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