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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소개

공관장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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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간다 대한민국 대사관 홈페이지를 방문하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새로 부임한 주우간다 대한민국 대사 박성수입니다. 재임기간 동안 재외동포 여러분들의 안전과 한-우간다 관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프리카 중부 내륙에 위치한 우간다는 천혜의 기후와 자연 환경으로 ‘아프리카의 진주(Pearl of Africa)'라고 불립니다. 사시사철 온화한 기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담수호인 빅토리아 호수, 적도의 만년설을 보여주는 르웬조리 산맥, 야생의 환경이 잘 보존된 국립공원 등 초록이 가득한 우간다의 자연 경관을 보면 나라 전체가 하나의 정원이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주우간다 대사관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우리 대사관 중의 하나로, 우간다가 독립한 이듬해인 1963년에 설치된 이후 1994년 폐쇄되었다가 2011년 재개설되었습니다. 지난 10년간 한국과 우간다는 정상회담을 세 차례 개최하는 등 활발히 교류하고 있으며, 개발협력, 문화, 경제ㆍ통상 등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우간다는 우리의 중점 개발협력 대상국입니다. 현재 KOICA, KOPIA, KOFIH 등 개발협력 공공기관이 보건ㆍ교육ㆍ농촌 개발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 중이며, 민간 차원에서도 십여개의 개발협력 NGO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인도적 지원 사업을 통해 세계 3위의 난민 수용국인 우간다의 난민 구호 활동에 기여하는 한편, 방역 용품과 진단키트를 지원하여 코로나19 감염병에도 함께 대응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K-Pop과 드라마는 우간다에서도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고, K-pop 경연 대회나 한국어 말하기 대회, 태권도 경연 대회 등에 참여하는 우간다 청년들의 수가 꾸준히 늘어나는 것은 참으로 고무적인 일입니다.

오늘날 우간다는 우리의 경제 협력 파트너로서도 새롭게 인식되고 있습니다. 우간다는 인구의 77%가 25세 이하의 청년으로 구성된 젊고 역동적일 뿐만 아니라, 비옥한 농경지와 석유 자원으로 발전 잠재력이 큰 나라입니다. 커피나 과일 등 농작물의 수입 뿐 만 아니라 도로ㆍ인프라 건설에 있어서도 우리와의 협력 관계를 발전시킬 여지가 크다고 기대됩니다.

우리 대사관은 한국과 우간다의 관계를 실질적으로 발전시키고, 우간다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제고하며, 우리 동포사회의 안녕과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대사관의 활동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성원, 그리고 허심탄회한 제언을 부탁드립니다.

주우간다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박성수